[이곳에 오면] 178

[이곳에 오면] 육회 비빔밥집인가, 곰탕집인가? '안국고다' (ft.인사동, 안국역 )

이 집 이름 이쁘다 하고 지나 지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대기 명부에도 써놓고 기다리는 곳인데 메뉴가 보여서 자세히 드려다 보니 육회비빔밥과 곰탕을 파는 가게였다. 너무 깔끔하고 외관이 한옥 카페 같은 분위기라 분위기 있어 보였다. 하지만 이곳은 식당임에는 틀림없다. 안에 들어가면 독특한 그릇들에 소리가 연실 난다. 드시는 분들이 밥을 싹싹 긁어먹는 소리다. 진짜 맛있나 보다. 남기는 분들이 없어 보인다. 점심때라 비도 오고 곰탕을 먹어볼까 고민을 했는데 가격이 있는 편이라 육회 비빔밥을 시켰다. 국내산 육우를 사용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빔장에 밥을 비벼 먹는다고 생각을 하는 습관 때문에 비빔장 안 주시나요? 하고 묻는 사람들... 그러네 왜 비빔장이 없지? 하고 여쭤보니 간..

[이곳에 오면]성남맛집 의천각 인생 간짜장 맛집, 중국집 가성비 최고

성남 중국집, 의천각 간짜장 옛날 간짜장 최고의 맛집 주말에 유튜브 방송 보고 맛집이 너무 가고 싶어 무조건 동행을 강행해 성남 수진역으로 발길을 향했다. 사실 간짜장의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얼마나 맛있길래 하는 생각으로 반신반의로 찾아갔다. 웨이팅이 심하다는 소리에 점심이 지난 1:30분 정도에 도착했다. 외관 내부 트레이드 마크 '의'자가 없는 의천각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신기하게 2층에 자리한 중국집이다. 그런데 투명 유리도 아니고 철문이었다. 정말 신기하다. 너무 재밌는 곳이네~ 역시 맛집의 냄새가 폴폴 난다. 성남의 음식점은 자주 와보지 않아서 어디가 맛집인지 잘 몰랐는데 이곳은 경험해 볼만한 식당이었다. 자리가 있어서 냉큼 앉아 주문을 했다. 간짜장, 볶음밥, 짬뽕 일단 기본을 먹어보고 싶..

[이곳에 오면] 안국역 '일월 카츠' 돈까스 맛집, 돈까스의 끝판왕 점심 맛집

안국역 맛집, 안국역 돈가스 맛집, 테이블링 필수, 점심 맛집, 돈가스 1위 안국역에 있는 맛집이라고 직원들 추천에 꼭 가봐야 할 집이라고 해서 일월카츠를 방문했다. 몇 번 먹어본 직원이 강추를 했다. 인생 돈가스라고 … 웨이팅은 기본인 것 같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바로 입장도 가능하지만 워낙 테이블 좌석이 몇 개 안돼 웨이팅은 미리 인지하고 가는 게 좋다. 일월카츠는 밝고 노랗게 새어 나오는 조명이 잘 어울린다. 원테이블 형식에 좌석이 8개 정도 보인다. 기다리면서도 내부가 보여 언제 나오나 하는 마음으로 대기를 섰다. 한 30분 정도 웨이팅을 한 것 같다. 이루어 카츠의 메뉴판이다. 일월카츠 사장님의 섬세한 손길로 돈까스를 튀기시고 요리를 하시는 모습이 눈에 띈다. 굉장히 친절하시고 사장님이 요리를..

[이곳에 오면]안국역 점심 '된장예술 툇마루집'(ft.인사동 맛집)

너무도 오랜만에 마주한 된장 비빔밥. 오래전에 한참 인기 있던 메뉴였는데 찾아보기가 힘들어지긴 했다. 아직 이 메뉴가 있다는 게 반갑고 고마웠다. 인사동 어디쯤인가 나주곰탕 2층에 자리한 툇마루 집은 오랫동안 이곳에 있었다고 한다.(지인들의 얘기) 2층 3층으로 되어있고 가끔 대기가 있지만 금세 자리가 난다. 사실 반찬도 척척 금세 내어주시기에 금세 먹을 수 있었다. 보리밥과 된장이 나오면 야채와 된장 몇 국자를 넣고 썩썩 비비면 된다. 된장 자체가 살짝 졸인? 듯한 베이스로 나와 짭짤하다. 밥과 비율을 맞춰 비비면. 그냥.... 와 맛있다 소리가 불쑥 나왔다. 오랜만에 먹어본 된장 비빔밥이라 그런지 맛도 있고 속도 좋고 건강식에 한껏 취해봤다. 전체적으로 간단하고 과하지 않으며 양도 적당해서 여성분들과..

[이곳에 오면] 1년 내내 신선한 해산물 끝판왕 '북촌해물'(ft.북촌탕)

안국역 헌재 근처에 있는 북촌 해물을 소개한다. 오래도 되었지만 해산물의 신선도가 끝장나는 곳이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사이드 메뉴도 엄청 맛있어서 간단하게 한잔 하러 오기도 편한 곳이다. 사람이 많아 스페셜을 시키긴 했는데 구성이 대단했다. 보시다시피 없는 게 없다. 먹다가 더 먹고 싶은 것은 추가하면 된다. 회는 탱글탱글하고 식감이 너무 좋았다. 나머지 해산물도 다 전체적으로 신선해 다들 감탄하면 한입씩 먹었다. 그냥 입에 넣으면 신선신선 거린다. 와~ 이 계절에? 이게 말이 되나? 할 정도로 감탄스러움이 나온다. 멍게는 비린내 하나도 안 나고 입에서 두 번 씹으니 녹아버리고 굴도 후루룩 한입 하니 그냥 입안에 퍼지더니 사라진다. 전복, 소라 등등 두말하면 잔소린데 중요한 건 고등어회를 처음 ..

[이곳에 오면] 성신여대 '공푸' 간만에 재방문 (ft.면이?)

오래간만에 공푸를 찾았다. 점심시간이 1시간이라 부리나케 택시를 타고 갔다. 몇 년 전 대기를 한적 있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15분 정도 줄 섰나. 앞에 3팀 정도 있었고 살짝 들어간 사람들과 맏물려 그런 거였는지 우리 뒤로 대기는 없었다. 몇 팀씩 빨리빨리 들어갔다. 예전에 일 잘하시던 남자직원은 안보이시고 지금은 단말기로 주문하고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새로운데? 했는데 그 직원분이 살짝 궁금해졌다. 아 정말 일 잘하셨는데 안타깝다. 원가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을 했다는 친절한 글귀도 붙어 있었다. 겉 바 속 쫄깃한 탕수육 소스도 적당히 맛있고 깔끔했다. 느끼하지도 않았다. 소 짜를 시켜서 5명이 나눠먹었다. 오래간만에 면 먹는날이라고 정하고 온 거라 그동안 ..

[이곳에 오면]안녕인사동 12층 루프탑 '스페이스오'(ft.비싸다)

지인과 함께 이곳을 방문했다. 루프탑이 유명하고 한식으로 만든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흔쾌히 따라나섰다. 분위기가 해가 길어 어두워지기 전이라 밝은 풍경과 밤의 풍경을 같이 볼 수 있었다. 일단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든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 느낌이 나는데 한국의 정서가 느껴지는 인테리어와 집기들 너무 맘에 들었다. 낮과 저녁의 밖에 풍경은 달랐다. 둘다 느낌은 다르지만 둘 다 좋았다. 메뉴는 품 차림으로 주문했다. 코스요리라 조금씩 나오는 거 같다. 오미자 와인도 주문했다. 메뉴는 너무 많아서 못 찍지 않았다. 그저 눈팅만으로 가격대 보고 헉헉 거리기 바빴던 거 같다. 지금 시킨 것도 69,000원 꽤 가격이 있는 편이다. 유기농 와인으로 빠른 숙성을 거친 와인이라고 설명해주신다. 단만, 신만, 짠맛,쓴맛,..

[이곳에 오면] 익선동 랑만궁떡 떡볶이 맛집 맞아? (ft.라면 맛집)

익선동 뒤편에 자리한 분식집, 랑만궁떡 라면이 정말 맛있는 집, 떡볶이 맛집 이곳은 익선동에 들어서기 전 운니동에서 가장 가까운 익선동 후편에 자리하고 있다. 어느샌가 분식집으로 찾아온 이곳은 직장인에게 주는 최애의 분식집이다. 처음에 있던 메뉴들도 많이 바뀌고 자리를 잡아가는 떡볶이 집인데 맛도 여전히 변치 않고 맛있는 음식을 선사해 주신다. 세트가 여러 개 있지만 항상 기본을 시키고 매운맛의 강도를 정하면 된다. 가장 매운맛이라고 해도 신라면 정도의 맵기기 때문에 충분히 맵질이도 먹을 수 있다. 여기 떡볶이 떡은 진짜 쫄깃하다. 항상 좋은 상태의 떡을 쓰시는 건지 얼렸다 나온 떡과는 사뭇 질감 자체가 다르다. 쫄깃한 랑만궁떡 떡볶이는 꼭 한번 접해보길 바란다. 순대는 먹어본 맛의 순대다. 근데 왜 여..

[이곳에 오면] 어북쟁반, 평양냉면 '능라도'(ft.평양냉면1)

좋은 일이 생겨 가족과 함께 찾은 능라도, 사실 분당 성남에는 평양냉면집이 없는 편이다. 평가옥은 초보도 가능한 평양냉면이라 내가 아는 을지, 필동면옥 하고는 다른 맛이긴 하다. 사람마다 취향이니까 맛이 있다 없다는 말은 웬만하면 하지 않겠다. 어북쟁반은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어 이날 가족 식사인 만큼 한번 시켜보기로 했다. 녹두전 반과 만두 한판. 양이 많을 거 같아 조금은 걱정됐지만 맛은 다 봐야 할거 같았다. 어복쟁반의 고기는 부분 부분 부위가 다르다. 안에 육수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위에 고명과 간장에 찍어 먹는 평양지방의 향토 음식이라고 한다. 국내산 소고기라 그런지 가격대가 꽤 있는 편이었다. 얇고 부드러워 부모님이 드시기엔 적당한 질감이었다. 간도 삼삼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능라도..

[이곳에 오면]만선, 뮌헨호프 루프탑 줄이 이렇게 길어?(ft.을지로 노가리골목)

아직 골목을 진입하기도 전인데 사람들의 소리가 웅성웅성 골목길에서 소리가 들려온다. 도보로 골목을 진입해서 좌회전하자마자 내 앞에 여성분이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처음 와보신 모양이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이렇게 많은 인파를 어디서 볼 수나 있었겠나! 나도 오랜만에 와서 약간 감격스러웠다. 만선 호프 위에 루프탑이 있는데 저녁때가 아닌데도 이미 줄은 저 끝까지 서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직원들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어디가게 손님인지 구별은 되나 싶다. 이곳은 치킨과 노가리가 유명한 곳이지만 거의 2 차집으로 오기 때문에 노가리와 먹태를 많이 찾는다. 차가 안 다니는 곳이기에 이곳은 그냥 사람에 밀리는 곳이다. 신기하게도 자리는 내부에는 텅텅인데 밖에는 자리가 없다. 보고 있자니 어디선가 직원의 손짓이 ..

[이곳에 오면]독립문 영천시장 떡갈비 '최가상회' 택배도 가능

독립문 영천시장에 유명한 최가상회 떡갈비 먹어본 후기 독립문 영천시장에 유명한 꽈배기와 맛있는 떡갈비가 있다고 해서 가봤다. 진짜로 주변에 떡갈비 냄새밖에 안 났다. 모이리 사람들이 계속 모여있나 보니 한판이 다 팔리고 다른 판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면 조금 대기시간이 생기는 것 같았다. 보자마자 침샘이 터져서 맛보기라도 하고 싶을 지경이였지만 빨리 사서 먹는 게 정말 중요해져 버렸다. 소스 종류도 있고 이것저것 뭐가 많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다. 사진 찍겠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더니 계속 웃으신다. 말도 걸어주시고 친절한 직원분들이 함께 기쁘게 일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떡갈비 이용방법도 한 장씩 넣어가면 되고 오기 멀면 택배도 가능하다고 주문해보시라고 권유까지 해주셨다. 정말 친절하신 분들이다...

[이곳에 오면]유명한 '제스티살룬' 맛이 궁금해~(ft.성수동맛집)

인스타에 티브이에 난리 났다고 해서 새우버거가 무지무지 궁금한 나는 끈기를 가지고 대기를 해보기로 했다. 물론 타이밍이 중요하긴 하지만 몰리지 않는 시간에 연차 낸 덕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일단 찾아가는 건 쪼꼼 헤매긴 했지만 나름 빨리 찾았다. 유명하다는 가게 앞에 서니 뭔가 두근거리는건 뭘까? 꼭 티브이 속 맛집을 찾아온 기분에 재미났다. 대기 등록을 하고 문자를 보니 30분 대기라고 해서 조금은 다행이긴 했다. 역시 타이밍이 좋았나? 들어서니 진한 버거향과 고소한 향이 난무했다. 분위기도 외국(?) 분위기 같은 건 기분 탓인가? 햇살을 잘 들어와서 그런지 중앙은 좀 컴컴한 기분이 드는 인테리어였다. 제스티 갈릭과 쉬림프 버거와 토핑없는 후렌치 프라이를 시켰다. 가격은 뭐 다른 수제버거와 비슷한 편..

[이곳에 오면] 광장시장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 TOP.6

광장시장에는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 그중에서도 후회 없는 맛집 6곳 은성횟집 1. 은성횟집 : 대구매운탕 광장시장 초입에 있는 은성횟집은 대구탕으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데 길목에 대구탕 재료가 쌓여있다. 가만히 보면 매운탕인가 싶어서 횟집에서 매운탕을 왜 이렇게 많이 먹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대구탕이었다. 위에 얹어져 있는 건 이리, 고니였고 그 안에 생대구가 튼실하게 들어 있는 게 확인이 된다. 여기서 먹어도 되지만 포장해도 가져가는 동안 비린내도 안 나고 깔끔해 집에서도 먹기 쉬웠다. 왜냐면 대기줄이 있었기에 줄 서서 먹고 나면 다른 것을 못 먹을 거 같아 그냥 포장으로 결정했다. 세운상가 방향에 있는 입구에서 들어가서 쭉 들어가면 은성횟집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대구 매운탕 가격:2인분 26,0..

[이곳에 오면]안국역 '갓잇'(ft.멕시칸 맛집)

지난해 12월에 새로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득달같이 달려갔다. 지금은 점심에 못 간다. 대기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이곳은 유명해지면 한동안은 못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디든 처음에 생길 때 가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직장인인 나에게는 재빨리 가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유명해지기 전에 후다닥 다녀와야 하는 점이다. 외관은 이정도이고 내부도 깔끔했다. 사람이 얼마나 모일지 모르겠지만 좌석도 꽤 있는 편이다. 사람이 4명이라 B세트 (파히타, 타코 2 pcs, 감자튀김, 토르티야, 과카몰리 등) 37,000원, C세트(엔칠라다, 타코 2 pcs, 감자튀김, 토르티야, 과카몰리 등) 37,000원으로 주문을 했다. 엔칠라다는 토르티야 사이에 고기·해산물·치즈 등을 넣어서 구운 멕시코 요리로 안에 꽉 차있는데..

[이곳에 오면] 판교, 동천동 풍천장어 직판장 '동진수산' (ft.포장만가능)

이곳은 부모님 덕에 알게 된 곳인데 길가에 직판장이 있다. 하마터면 지나칠 뻔했는데 그래도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사실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부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장어로 몸보신 한번 어떨까? 장어 효능 장어는 단백질 함량이 20~25%로 높은데 DHA,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 비율이 높다.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되므로 어린이에게 좋고 시력보호를 하여 전반적인 눈건강 증진에 효과가 좋다. 기억력과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스태미나 증진시키는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토코페롤이라는 비타민E 성분이 많아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아준다. 또한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혈액순환에도 좋다. 간 기능이 약한 분들은 피하는게 좋다. 특히 비만이나 고지혈증이 있으신 분, 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