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새로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득달같이 달려갔다. 지금은 점심에 못 간다. 대기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이곳은 유명해지면 한동안은 못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어디든 처음에 생길 때 가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직장인인 나에게는 재빨리 가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유명해지기 전에 후다닥 다녀와야 하는 점이다.
외관은 이정도이고 내부도 깔끔했다. 사람이 얼마나 모일지 모르겠지만 좌석도 꽤 있는 편이다.
사람이 4명이라 B세트 (파히타, 타코 2 pcs, 감자튀김, 토르티야, 과카몰리 등) 37,000원, C세트(엔칠라다, 타코 2 pcs, 감자튀김, 토르티야, 과카몰리 등) 37,000원으로 주문을 했다.
엔칠라다는 토르티야 사이에 고기·해산물·치즈 등을 넣어서 구운 멕시코 요리로 안에 꽉 차있는데 소스와 같이 먹으니 독특하고 맛있다. 멕시코 음식은 확실히 느끼함이 별로 없다.
파히타는 또띠아에 고기와 야채밥을 넣고 소스를 넣은 후 싸 먹는 거다. 칠리와 과콰몰리와 같이 먹으면 된다. 옆에 나오는 사이드 메뉴는 같다. 세트끼리 구성이 메인만 달라서 B세트와 같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콘카르네를 좋아해서 추가시켰다. 토르티야에 올려 먹으면 끝내준다. 전반적으로 양도 만족스럽고 맛도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앞으로 장사가 잘될 거 같은 곳. 지금도 보니 블로그에 많이 올라와 있다. 안국역 갓잇 역시 잘될 줄 알았다.
대기가 좀 있었다. 점심시간이라 더 몰리나 보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맛이 익선동에 있으면 어울릴법했는데 안국역 먹자 골목도 한층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거 같다. 주변에 한옥으로 만든 음식점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 옆에는 노티드 도넛과 다운타우너 버거집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활력 있는 골목으로 바뀌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도 잘 먹었다.
내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전화 0507-1331-9451
서울 종로구 북촌로 2길 5-5 1층
영업시간 11:00 - 22:00
브레이크 타임15:00 - 16:30 (주말에는 없음)
라스트오더 21:00
[안국역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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