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 178

[이곳에 오면] 행주산성 화정 가든, 보리굴비가 맛있는 식당

행주산성 자전거 타고 가다가 블로그 보고 다녀온 김신영 맛집 화정 가든 방문기 행주산성에 자전거 타고 바람쐬러 서울에 왔다가 시간이 애매해 식사를 하려고 찾아보니 몇 군데가 나왔다. 같이 간 일행은 국수를 먹으러 갔고 나는 창피한 건 둘째치고 한식이 먹고 싶어 안면 몰수하고 혼자 식당을 들어갔다. 외관 11시 정도 도착했는데 오픈시간과 맞아서 살짝 기다리다가 입장을 했다. 음식 보리굴비 정식 22,000원 화정 가든의 보리굴비 정식은 가격이 싼편은 아니었지만 한상 제대로 먹고 싶은 욕심이 앞섰다. 화정가든의 반찬은 전체적으로 정갈하게 깔린다. 1인분이니 먹을 만큼 담아내어 주시지만 모자라면 더 리필이 가능한 곳이다. 반찬들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예스러운 반찬의 향이 난다. 묵은지와 독특한 카레 떡볶이까지..

[이곳에 오면] 동천동 감치래, 비빔국수 왕돈까스 숨겨진 맛집

동천동에 웨이팅은 기본 비빔국수와 돈가스 맛집 감치래를 소개한다. 감치래는 지난여름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우연히 보게 된 줄 서는 집을 보고 기가 막혀서 들어가 보기로 했다. 뭐 때문에 줄을 서나 싶어 보니 비빔국수 맛집이었다. 줄을 10분 정도 서니 금세 입장이 가능했다. 외부 촬영과 내부 촬영을 하기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촬영이 힘들었다. 메뉴는 돈까스와 원조 비빔국수, 대박 비빔국수를 시켰다. 다 궁금했다. 감치래 돈가스는 아는 맛이지만 맛있는 돈가스에 들어간다. 양이 꽤 많고 얇고 부드러운 돈가스였고 대박 비빔국수는 초장 양념을 따로 주시는데 비벼 먹으면 되는 국수였다. 그리고 면의 얇기가 소면 정도 됐다. 백김치, 깍두기 어묵볶음을 주셨는데 백김치에만 손이 갔다. 감치래의 대박비빔국수는 매콤..

[이곳에 오면] 따뜻한 국밥 한그릇 뚝딱 할 수 있는 인사동 3곳

인사동 점심에 따뜻한 국밥, 탕 생각날 때 혼밥 하기 좋은 식당을 다녀온 후기 인사동 원당 감자탕 (상호 교체 인사동 감자탕) 이곳은 점심에 우르르 몰려가 금방 먹고 올 수 있는 순환이 좋은 뼈다귀 해장국 맛집이다.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거나 매콤한 게 당길 때 땀 흘려가며 먹을 수 있는 원당 감자탕이다. 얼마전에 인사동 감자탕으로 상호가 변경된거 같다. 원당 감자탕의 뼈해장국은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데 고기의 양이 꽤 많아 보인다. 칼칼해보이는 국물 또한 잡냄새 없는 맛있는 감자탕. 딱 아는 그 맛이었다. 나오는 시간도 빠르고 일하시는 분들이 많아 회전율이 좋다. 나는 고기를 다 떼어내고 국물에 다시 넣는다. 밥과 함께 같이 말면 후루룩 딸려 올라오는 고깃살과 밥의 식감이 조화로워 그렇게 먹는다. 후룩후..

[이곳에 오면] 종각 엄용백 돼지국밥, 제대로 된 돼지국밥 점심 맛집

종각 엄용백 돼지국밥집, 웨이팅 기본, 테이블링 가능, 점심 저녁 맛집 방문기 엄용백 돼지국밥 이곳은 지나가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서 점심에 눈으로 외워뒀다가 야근하는 저녁에 들리게 되었다. 7시 넘은 시간이라 또 한가지기도 했지만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외부, 내부 엄용백 돼지국밥은 외관이 너무 이쁜 식당인 엄용백 돼지국밥집은 그저 바라만 봐도 너무 예쁜 공간을 자랑했다. 내부는 반은 철푸덕석과 반은 테이블 석이였다. 우리 테이블은 옆에 따로 분리된 독립된 테이블을 안내받아 내부를 촬영하기가 좀 민망해서 패스한다. 반찬 리필 셀프바가 이 안에 있어서 보게 됐다. 엄용백 돼지국밥의 메뉴는 조금 혼돈이 오는 메뉴판이였다. 뭘 먹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었다. 극상은 고기부속과 고기가 섞인 ..

[이곳에 오면] 분식주점, 국물 떡볶이의 진가를 보여준 곳

제대로 된 국물떡볶이의 진가를 보여준 종각 분식 맛집 모퉁이에 분식점이 있어서 뭐지 하고 보니 분식집이 있었다. 다른 곳은 웨이팅이 많아 그냥 무작정 들어갔다. 워낙 근처에 분식집이 별로 없어서 반가웠다. 외관, 내부 점심시간인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한가졌지만 들어섰을 때 약간 튀김 냄새가 많이 나서 조금 "아 몸에 다 배겠다" 이런 생각은 들었다. 약간 고소한 튀김 냄새가 아니었던 것 같다. 조금 그 부분이 아쉬웠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세트를 시켰다. 떡볶이도 2인으로 추가주문을 했고, 국물 비빔밥도 따로 시켰다. 음식 떡볶이와 국물을 같이 떠 먹어보니 쫄깃쫄깃한 떡의 식감과 간도 딱 맞고 맵기도 적당한 정말 맛있는 떡볶이였다. 식감도 좋았고 신선했고 국물이 정말 맛있는 떡볶이였다. 튀김은 찍어먹..

[이곳에 오면] 90년대 한상 차림이 생각나는 추억의 맛 종로3가 돼지갈비

낙원상가 근처에 있는 솔밭 돼지갈비 방문기 종로에는 오래된 식당이 많은편이다. 그만큼 기본은 한다는 얘기가 아닐까. 이 근처에는 맛집이 몰려있는데 갈비 냄새가 솔솔 주변을 맴돈다. 사람도 좀 있는 편이고 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항상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추운데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 우르르 몰려들어갔다. 외부, 내부 솔밭 식당 옆에는 유명한 찌개마을이 있고 그 옆에 뒷문인듯한 입구가 보인다. 정문은 건물 건너편에 있었다. 꽤 큰 평수였던거 같은데 일하시는 분도 꽤 있으시고 우리나라분들은 아니신듯했다. 살짝 잘 못 알아들으실 때가 있으니 또박또박 말하면 잘 들으시는 듯했다. 솔밭숯불갈비는 내부가 꽤 큰 편이다. 메뉴판을 주셔서 보니까 다른 고깃집들도 그렇고 가격은 비슷한 거 같다. 돼지갈비(전지와 목살) 1..

[이곳에 오면] 종각역 맛집 되는집, 추운날 생각나는 칼칼한 '만두전골'

인사동, 종각 점심 맛집 민물새우와 동죽이 들어가 시원하고 칼칼한 만두전골 '되는 집' 방문 기록 되는집은 만두전골을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방문한 종각역 만두전골 되는 집을 방문했다. 쌀쌀한 날씨가 제격인 만두전골 맛이 너무나 궁금했다. 입장하자마자 꽉 차있는 테이블을 보고 인정했다. 이 집 맛집이겠다. 넥타이 아저씨들이 옹기종이 앉아서 음식을 보글보글 끓이고 계셨다. 외부, 내부 되는집은 2층에 들어서니 창문도 활짝 열려있고 쾌적한 바람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었다. 사람들이 나가면 바로바로 자리가 찬다. 이모님들의 응대도 좋았다. 만두전골을 주문했는데 부대찌개도 많이들 드시는 거 같다. 다음에는 부대찌개를 도전해 봐야겠다. 음식 되는집의 기본 반찬은 기본적으로 맛있는 밑반찬들이었다. 밥도 리필~ 반찬은..

[이곳에 오면] 낙원시장 맛집 맛나김밥, 찐한 잔치국수 한그릇

낙원상가 지하 안쪽에 있는 맛나 김밥을 다녀온 후기 낙원시장 지하상가에는 일미식당 때문에 가본 적 있는데 그 근처에 식당이 많은지 몰랐다. 주변에 점심을 드시러 오신 어르신이 많은 편이다. 맛나 김밥은 모여있는 식당 쪽에는 없었고 다른 코너에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가 낙원상가 밑에 있다. 왼편에는 식당들이 즐비해 있어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들어갔다. 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가게 됐는데 다들 먹어본 적이 없는 곳이라 위치만 보고 반심반의를 하며 가게 됐다. 낙원시장의 음식점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싼편이다. 3천원부터~ 6천 원이라니. 콩국수만 7천 원이고 나머지는 가격이 다 저렴했다. 엄청 착한 집이다. 당연 지하상가다 보니 위생적으로 막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이러면 어떠하고 저러면 어떠하리. 분위기도 좋..

[이곳에 오면] 웨이팅 지옥, '다운타우너 안국' 나의 선택은?

안국역에 있는 다운타우너 웨이팅 지옥을 버텨낼 자신이 없던 내가 선택한 것은 배달이나 포장이였다. 생기자마자 웨이팅 지옥이 펼쳐지는 다운타우너 안국. 생긴 지 얼마 안돼서 그렇겠지.. 한 달 두 달 1년 계속 가지 못한 곳이다. 진짜 얼마나 맛있길래 이러나 싶어 이번에는 배민과 쿠팡 이츠를 봤는데 배달만 가능, 포장도 안 되는.. 이럴 수가 있나 싶었다. 바로 코앞인데도 포장이 안되서 배달로 주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맨 위에 박스에는 칠리 프라이즈와 베이컨 치즈버거가 들어있고 밑에 사진은 아보카도 버거와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가 따로 들어있었다. 점심시간에 드디어 이 다운타우너 햄버거를 먹어 볼 수 있다는게 감격스러울 뿐이었다. 다운타우넌 프라이즈라고 말한다. 칠리 프라이즈는 따끈따끈한데 위에 토핑이 ..

[이곳에 오면] 들깨와 굴, 매운맛의 수제비를 다 맛볼 수 있는 곳(ft.인사동)

인사동 항아리수제비로 명성을 알린 인사동 항아리 수제비 맛집 소개, 따뜻한 음식이 생각 날때 가끔 삼청동에 맛있는 미슐랭 수제비를 먹으러 간다. 하지만 항상 사람이 많아서 가까운 이곳엔 수제비 종류가 다양해서 가끔 오는 곳이다. 외관, 내부 선선해진 날씨 덕에 수제비집은 사람들로 꽉 차 있다. 자리가 나기 무섭게 바로 채워지는데 주문을 하면 금방 나오는 게 더 신기했다. 음식이 밀리지도 않고 응대가 굉장히 빠른 집이었다. 음식 기본 수제비 8000원으로 시작해서~ 만원까지 다양하다. 이왕 온 거 파전까지 다 시켰다. 수제비 항아리에 기본적인 감자와 함께 굴이 듬뿍 들어간 수제비가 먼저 나왔다. 먹기 좋게 채 썰은 감자와 호박들 굵직한 굴들이 여러 개 들어있다. 신선함이 확 느껴지고 국물 맛은 우리가 아는..

[이곳에 오면] 진한 멸치국물과 부드러운 오징어튀김'구포국수'(성북동)

일제 강점기 때부터 시작한 구포국수, 성북동에서도 만날 수 있는 구포국수 방문기 일제강점기때 부산으로 피난을 가게 되어 갑자스럽게 늘어난 피난민을 위해 밥을 준비할 수 없으니 국수를 만들어 제공했다. 국수는 지친 피난민에게 따뜻한 음식으로 위로를 해주게 되었고 고향으로 돌아간 뒤에도 구포에서 만든 국수는 하나의 전통이 되어 식문화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구포라는 네임은 다 쓸 수 있게 허용되었기에 여기저기에 눈에 띄는 거 같다. 외관, 내부 정겨운 나무 테이블에 화려한 느낌에 가게는 아니지만 옛스러움도 묻어나 있었다. 음식 그러고 보니 잘못 꽂아두신게 보인다. 이번에 메뉴를 바꾸시면서 국수류와 세트류가 바뀐 듯 ^^ 잔치국수를 시키면 면만 따로 나온다. 잉 이건 뭐지? 라고 생각하지 말자. 오셔서 따뜻..

[이곳에 오면] 인사동 '한가네 불고기', 집밥처럼 맛있는 한정식 점심맛집

인사동 한가네 불고기, 웨이팅 지옥, 점심시간 11시 20분부터 웨이팅, 안국역 점심맛집, 인사동한정식 맛집 한가네 불고기는 근처 직장인들에게는 점심식사의 성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검색에도 많이 걸리고 극찬을 하는 분들이 많은 곳이었다. 소문 듣고 방문한 이곳은 3번째 도전 후 골인하게 됐다. 사람이 너무 몰리면 못 먹을 수 있는 곳이라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마주하게 됐다. 오늘 역시도 사람은 많았다. 조금 일찍 간 덕에 기다릴 만했다. 외부 한가네 불고기의 위치는 지하에 있지만 전혀 지하실 냄새도 안 나고 그저 맛있는 향만 폴폴 올라온다. 외관은 작은 입구로 되어 있지만 물밀듯이 사람이 몰려오고 있다. 그래도 순환이 빠르다는 얘기에 제대로 웨이팅을 해봤다. 한가네 불고기는 항시 웨이팅이 있는데 11..

[이곳에 오면] 인사동, '북촌 손만두' 만두가 맛있는 곳으로 인정

체인점이긴 하지만 본점에서 맛본 북촌 손만두 솔직 리뷰 만두를 원래 너무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이다. 이곳은 처음 방문했는데 만두가 다양했다. 더운 점심이었어서 떡만둣국을 먹을까 하다가 다들 피 냉면이 맛있다고 하길래 주문해 봤다. 외부 입구에 만두가 보인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만들어서 내어 주신다. 포장도 꽤 많아 보였다. 찜기에서 바로 쪄낸 만두들이 보이고 튀김용으로 만두가 쌓여있다. 입구는 활짝 열려있고 벽을 둘러 테이블이 닷지 스타일. 가운데도 1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이 있는 편이다. 만두의 종류가 다양했고 다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메뉴는 벽에 붙어있어 보기 편했다. 북촌 손만두 메뉴판을 보고 피냉면과 열무냉면, 모둠만두와 떡갈비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대가 높은 편이 아니어서 여러 개..

[이곳에 오면] 미슐랭 받은 '오레노라멘' 인사점 맛집(ft.웨이팅)

2019 미슐랭 오레노라멘 방문기, 웨이팅 지옥 라멘 맛집 안국역, 인사동 맛집 오레노라멘은 벼르고 벼르다가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오레노라멘을 방문했다. 2019년에 미슐랭을 받았다고 해서 궁금했다. 하지만 점심시간 되면 막 뛰어가도 줄이 엄청 길었다. 항상 맘 한편에 두고 있었지만 가보지 못했는데 일찍 서두르니 바로 골인을 할 수 있었다. 외부, 내부 왠일로 줄이 없다. 여기까지 항상 죽 서있었는데 왠지 예감이 좋다. 이런 날이 얼마나 될라나 모르겠지만 정말 오늘은 운이 좋았다. 11시 20분에 도착해서 그런가 싶다. 오레노라멘 메뉴판에 4가지 종류의 맛이 쓰여있었다. 처음 방문한 나는 먹어본 적이 없어 직원의 추천으로 카라 빠이탄 라멘을 주문했고, 다른 분들은 토리 소유라멘을 주문했다. 오레노라멘..

[이곳에 오면] 콩나물불고기 맛있게 한끼 '삼지'(ft.뚝배기닭도리탕)

콩나물 불고기 맛있는 삼지 식당, 뚝배기 닭볶음탕이 유명한 집 방문. 이곳은 진짜 유명한 캉통만두 옆에 자리한 삼지라는 식당이다. 6년 전 처음 접했을 때 신선한 곳이었다. 뚝배기에 닭볶음탕 1인분 양으로 나오는데 도시락통에 밥이 나오고 계란이 항시 얹어져 있는 곳이다. 뚝닭이라고 불린 메뉴로 자주 먹었던 식당인데 요즘 콩나물 불고기가 나왔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철판 콩삼이를 주문했다. 다른 메뉴들도 잘 나가는 편이다. 단연 뚝닭이가 1등이고 철판 콩삼이는 여러 사람과 함께 하면 좋다. 대패삼겹살에 양념장이 그득하게 들어있는 스타일이였다. 4인분이라 양이 많다. 기본 2인분이 기준인 거 같다. 너무 배고픈 나머지 익지도 않았는데 막 섞어 버리고 있는중이다. 떡볶이는 항시 나오는데 꽤 달달하고 맛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