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술안주] 9

[어쩌다 술안주] 강남역 '456포차' 전기구이 통닭, 분위기 포장마차 맛집

강남역에 있는 야외가 괜찮은 전기구이 통닭 맛집 술집, 포장마차 강남역 456 포차라고 지인이 가보자고 해서 방문했다. 주택가 한가운데 포장마차가 있다고? 하는 생각에 골목을 들어서는데 꽤 넓은 곳에 포차가 자리하고 있었다. 강남역 번화한 거리가 아니라 신분당 라인 뒤쪽인 데다가 골목에 있어 시끄럽지 않은 곳이었다. 외관, 내부 456 포차 외부는 주차장도 넓고 왼쪽 오른쪽 양옆으로 포장이 쳐져있다. 손님들이 점점 모여드는 시간이 8시 이후부터였는데 자리도 넓고 좌석이 많아서 단체 손님을 소화하기엔 끄떡없는 곳이었다. 강남역에서 이런 운치를 느끼다니 분위기가 정말 괜찮은 곳이였다. 여름에는 그냥 야장에서 먹는 분위기일 테니 인기가 있는 곳일 것 같았다. 음식 이곳 메뉴는 어디 가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

[어쩌다 술안주] 경복궁에 숨겨진 분위기 좋은 선술집 '일일주'

광화문, 경복궁 근처에 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 안주 맛집 소개를 해본다. 지인의 소개로 이곳을 추천받아 천천히 걸어가보니 오피스텔인지 주상복합인지 1층에 있는 입점된 음식점이었다. 밖에서 보면 통유리로 안네가 훤히 보이는데 조명이 어두워서 분위기가 끝내줬다. 외부, 내부 이미 7시도 안된 시간이었는데 내부 테이블은 꽉 차 있고 닷지에만 자리가 남아있었다. 네모난 벽을 둘러 테이블이 벽 쪽에 다 자리하고 있었는데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는 게 실감이 났다. 메뉴는 너무 많아서 다 일일이 찍진 못했지만 술 종류도 다양하고 안주 종류도 다양한 선술집이였다. 추천이라고 쓰여있는 가지 튀김을 주문했다. 안주와 어울리는 추천 술까지 적혀있다. 친절한 메뉴판이었다. 사시미도 좋다는 평이 많은 곳이다. 음식 양꼬치집에..

[어쩌다 술안주] 신사동 '한잔의 추억', '양철지붕' 2차 술집 맛집

신사역에서 20대를 지냈던 추억의 장소 '한추'와 '양철지붕'를 소개하고자 한다. 한추 한잔의 추억, 한추. 이곳은 20대 때 늦게까지 하던 후라이드 치킨과 고추튀김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때만 해도 화장실이나 내부가 정리되지 않은 느낌에 어수선하고 지저분했지만 항상 북적거리는 건 똑같았다. 사람이 몰릴 때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사람이 많고 맛을 한번 보고 나면 신나게 술 먹다가 2차로 가기 딱 좋은 술집이다. 한추는 허름한 건물에 우두커니 가게를 다 터서 연결연결 하며 구성된 곳,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어둑해지고 나니 생각나서 방문했는데 여전히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나는 대기는 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보니 대기를 하고 있었다. 한추는 여전히 북적북적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은 시끄럽지만..

[어쩌다 술안주] 맥주안주로 기가막힌 '양송이 치즈요리'만들기

초간단 버섯 치즈 요리 만드는 법 어디선가 먹어봤던 양송이 요리가 생각이 나서 간단한 요리를 시도해봤다. 통조림 옥수수가 들어갔던 거 같은데 자주 안 사 먹게 되니 있는 재료로 사용해 보기로 했다. 양송이는 오래 두면 금방 상하기 때문에 다른 메뉴에 사용하고 남은 양송이를 이용해봤다. 준비재료들 양송이, 양파, 토마토소스,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효능 버섯에는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종 성인병 및 항암 효과가 있다. 양송이는 송이 및 능이와 함께 단백질이나 녹말을 소화시키는 효소 트립신과 프로테아제 등 소화효소를 가지고 있어 소화 장애 예방에 좋다. 항산화 물질들이 동맥경화, 간 장애 예방 및 노화 억제 효과 등 생체 조절 기능과 질병 예방 효과를 가지고 ..

[어쩌다 술안주] 비오는 날에는 종로3가 '종로빈대떡'

바삭바삭한 종로 빈대떡, JBD종로빈대떡 방문기 빈대떡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한 나한테 제대로 뒤통수를 친 음식점 중 하나다. 워낙 평이한 빈대떡만 먹어봐서 진짜 맛있다는 거는 잘 모르겠더라는. 하지만 여기서 나는 빈대떡의 변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광장시장 빈대떡은 아직 안먹어봤다. 그래서 비교는 안된다. 외관, 내부 단품으로 시키기에는 가격대가 높은편이다. 그래서 고기 1, 해물 1 주문했다. 당연히 막걸리와 함께. 이날은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정말 막걸리에 빈대떡을 먹지 않으면 안 될 날이었다. 자리가 이렇게 많아도 비만 오면 자리가 금방 차서 기다리기까지 한다. 절대 체인점이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다른 종로빈대떡은 맛이 기억이 안 나는데 이곳만 유독 기억나는 건 맛있어서가 아닐까? 싶..

[어쩌다 술안주] 냉동실 비우기-닭가슴살로 후라이드치킨 요리(ft.오뎅튀김)

냉동실에 있던 닭가슴살로 후라이드 치킨 만들기. 어묵 튀김, 돈가스 튀김 한꺼번에 요리해보기. 치킨은 먹고 싶은데~ 비싸기도 하고 있는 닭가슴살로 튀겨보기로 했다. 진짜 귀찮지만 있는 재료로 먹는 게 아끼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냉동실을 뒤지다 보니 생각보다 튀길게 많았다. 어묵, 돈가스, 만두 등등이 있었다. 오늘은 튀김기 기름 다 소진한다는 생각을 하고 맘을 먹었다. 준비 재료들 닭가슴살, 퓨어올리브유 반죽 : 튀김가루, 소금, 후추, 큐민가루 *퓨어 올리브유는 튀김에 적절한 기름이다. 나머지 기름에 어묵과 돈가스도 튀겼다. 만드는 법 꽝꽝 얼은 닭가슴살을 상온에 녹이고 세로로 썰어준다. 튀김가루와 물을 1:1로 넣어주고 잘 게어준다음 얼음을 넣어준다. 튀김가루 양을 보고 적당히 넣고 후추와 소금 ..

[어쩌다 술안주] 을지로, 백만불 식품 가맥집 돼지갈비 맛집

쯔양이 다녀간 백만불식품, 짜파게티 맛집, 돼지갈비 맛집, 가맥집 방문, 맛집 방송에서도 많이 보고 유튜브에서도 유명하다기에 방문한 곳이다. 평상시에는 줄이 좍좍 서 있던 모습이었는데 방문 시는 여유 있는 시간이라 그런지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외부, 내부 오래된 건물에 슈퍼 같은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치가 있고 소곤소곤 히 대화하며 간단한 메뉴를 싼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깨끗하고 시원했다. 음식 백만불 식품 시그니쳐 돼지갈비가 나왔는데 오시자마자 기름? 알코올? 을 부워주시더니 갑자기 불쇼가 시작된다. 화이어~ 이건 생각지도 못했다. 불이 꺼지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백만 불 식품 돼지갈비는 쫄깃하고 향 좋은 돼지갈비다. 술안주다 보니 짭짤하다.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안된다..

[어쩌다 술안주] 두부 김치,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드는 법

집에 있는 재료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두부김치 만들기, 만드는 법 갑자기 찾아온 손님에게 뭘 해 드려야 하나 하고 고민에 빠져있을 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냉동실을 뒤적뒤적 거리는 수밖에 없었다. 어제 사둔 두부가 있고 냉동실에 고기들이을 보니 두부김치가 가능하겠다 생각이 들었다. 준비재료들 두부한모, 신김치, 양파, 대파, 삼겹살, 설탕, 간장, 고춧가루 만드는 법 1. 삼겹살을 노릇할 때까지 굽는다. 2. 설탕을 반스푼 뿌려 딱 타기 전까지 구워준다. 3. 물을 종이컵 반 컵 정도 넣어준다. 4. 고춧가루2, 간장 1, 신김치를 한주먹 넣는다. 5. 이때 양파를 넣는다. 6. 다 볶아지면 참기름을 두르고 파를 뿌린다. TIP 설탕을 넣어주면 기름과 설탕이 만나면서 튀겨지듯이 눌러진다고 한다...

[어쩌다 술안주] 인사동 맛집 '달막달막' 감자전이야 피자야(ft.안주짱)

이곳은 직장에서 왕언니가 가야 한다고 꼬셔서 끌려간 식당인데 인사동에 참 맛집이 많은 거 같다. 막걸리 집으로도 유명하지만 안주가 여성들의 취향저격인 곳이라 아마 남자 친구분들이 데리고 가면 난리 날 술집이다. 내부 여자 셋이서 안주를 세개 시켰다.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강하게 어필하는 왕 상사님의 어명을 따라야 했다. 막걸리는 배부르다며 소주와 맥주를 시키고 있는데 감자전이 먼저 나온다. 음식 베이컨 치즈 감자전 15,000원 한입 베어무니 뭐.. 그냥 고소한 감자 위에 피망과 고추와 베이컨이 씹히면서 치즈에 녹진한 맛이 한꺼번에 들어온다. 정말 맛있었다. 찬사를 보냈다. 맛없을 수 없는 조화에 오늘 5킬로 예약이네요 하면서 감자전에 빠져있었다. 이때 이 느끼함을 바로 잡아줄 떡볶이가 등장했다. 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