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으로 해먹은 요리가 몇 개는 되는데 이번에는 닭백숙을 도전해 보기로 했다. 더운 날 끓여대는 열기가 얼마나 더운지 모른다. 그래도 먹고 싶다 생각이 드니 압력밥솥 만능찜 사용으로 간편하게 만들었다.여름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이다.
닭백숙에 대해
단백질이 많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뇌신경에 좋은 역할을 한다. 백색육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미국 암연구협회에서 발표한 보고가 있다.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레산이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하며 동맥경화 심장병 등 예방을 해준다. 특히 좋은 지방이 많이 함유돼 산후회복식으로 으뜸이다. 또한 칼로리는 한 마리당 760kcal라고 통상적으로 나와 있다.
닭백숙 : 닭한마리, 삼계탕 재료, 대파, 통후추, 마늘
닭죽:밥, 계란, 김가루, 참기름
1. 닭을 잘 손질한다. 날개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고, 밑에 조금 남아 있는 내장을 빼준다.
2. 밥솥에 손질한 닭과 삼계탕 재료를 같이 넣어준다.
3. 물은 반 정도 잠길 정도로 넣고 대파를 넣어 같이 쪄준다.
TIP. 닭 밑에 구멍난 부분에 손을 넣어 뼈와 뼈 사이에 빨간 내장 같은 게 남아있다. 거의 모든 닭에 있는데 그 부분을 손으로 긁어내면 빨간 내장들이 우수수 빠진다. 그 내장을 제거를 해야 잡내가 나지 않는다.
닭가슴살 퍽퍽하다고 누가 그랬단 말인가! 부드럽게 야들야들하게 뜯겨지면서 남은 국물을 살살 뿌려주니 윤기가 좌르르르하다. 뜨거워서 그런지 뼈와도 분리가 잘되고 소금 후추장에 살짝 찍어 먹으니 육질이 너무 부드러웠다.
먹은 다음 남은 진한 육수와 닭들이 살짝 남아 닭죽으로 입가심을 하기 위해 만들어봤다.
1. 남은 육수와 닭살을 넣고 끓인다.
2. 김가루를 부셔준다
3. 밥을 넣고 불을 줄여가며 천천히 저어가며 졸여준다
4. 계란을 하나 넣고 계속 저어준다.
5. 뭉근이 끓으면 김가루를 넣고 마지막에 저어주면 된다.
곧 있으면 다가올 삼복 더위를 위해 미리 만들어 먹어봤다. 가장 먼저 덥지 않게 조리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았고 끓인 닭만큼 보다도 부드러운 압력밥솥으로 만든 요리라 그런지 맛이 기가 막혔다. 부드러운 닭살들과 향도 2배로 진한 육수가 몸보신하는 느낌을 팍팍 줬다. 닭죽은 마지막 화룡점정이었다. 찹쌀밥을 싫어하고 누룽지와 같이 만드는 레시피도 많이 봤지만 죽을 위해 같이 넣지 않았다. 밥과 닭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궁합인 거 같다. 짭조름한 맛에 깊은 육수의 향이 올라오니 감탄을 연발할 수밖에... 다음에는 누룽지 백숙도 맛이 궁금해서 도전해 봐야겠다. 오늘도 잘 먹었다.
[쿠쿠 만능찜으로 만든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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