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요리 정보] 두부가게 콩물로 콩국수 5분만에 만들기, 레시피

여름에 시원한 콩물로 국수를 만들기, 만드는 법,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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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파는 집에서 콩국물 구매

 

콩국수가 당겨서 두부 파는 곳에서 콩물을 구매했다. 레시피를 보면 집에서 콩을 불려 만드는 방법도 많지만 그건 너무 귀찮아서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2인분용은 5,500원이었다. 진한 국물이 맛을 궁금하게 한다. 1리터는 만원. 이 집은 두부를 직접 만드시는 곳이라 믿을 수 있었다.

 

 

재료 준비들

국수면이나 메밀면, 라면 (3중에 고르면 된다.) 콩국물, 오이, 소금, 설탕

 

 

메밀의 효능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으뜸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은 쌀의 3배가 들어있다.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 방지를 하고 항염, 숙취해소에 좋으며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는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찬 성분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찬 분은 소화가 잘 안 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콩의 효능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인, 비타민 등 각종 영양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노화방지를 한다. 불포화지방산이 있어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며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당을 떨어뜨리므로 당뇨에 좋다. 혈압 상승을 억제하고 고혈압이 있는 분에게도 좋다. 하지만 속이 차거나 손발이 찬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만드는 법

1. 면을 끓는 물에 끓이다가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 한 컵을 넣는다.

2. 다시 부르르 끓어오를 때 불을 끄고 찬물로 씻는다.(3분 삶음)

3. 이때 박박 문질러 주면 전부기가 사라지면서 탱글한 면이 된다.

4. 고명에 올릴 오이를 먹기좋게 길게 채 썰어준다.

5. 소금이나 설탕을 준비해서 섞어 먹으면 된다.

 

메밀면 사둔게 있어서 메밀면을 삶았다

부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조금 넣고 다시 끓였다.

찬물로 재빠르게 씻어주고 콩국물을 준비한다

 

 

메밀면을 너무 삶으면 떡이 되고 맛이 없어지니 소면 삶듯이 삶으면 되는 것 같다. 빠르게 찬물로 씻어주면 탱탱한 메밀면이 완성된다. 씻어줄 때 박박 문질러 줘야 전분기가 사라지고 탱탱한 면으로 즐길 수 있다. 콩국물만 있다면 콩국수 라면으로도 라면의 면을 사용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콩국물을 부워주고

오이를 채 썰어 올려주면 끝

맛을 봐가며 소금간을 치면 된다

 

묵직한 콩물을 주워주고 오이를 올려주고 나니 그럴듯해 보인다. 시간은 면 삶는 시간, 면 씻는 시간까지 5분이면 가능했다.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좋다. 열을 내리는 성질이 메밀과 콩에 있어서 그런지 먹고 나니 시원한 기분이 감돈다. 더운 여름에 안성맞춤의 콩국수였다. 콩국수는 지방에 따라먹는 스타일이 설탕이나 소금을 넣고 먹는 곳이 있는데 두 가지 방법 다 입맛에 맞았다.

 

걸쭉한 콩국수

열무김치와 콩국수

 

맛평가

 

메밀면과 콩국수의 조합이 이렇게 좋을지 몰랐다. 오히려 소면보다는 맛있다고 느꼈다. 진한 콩국물을 한입 먹으니 소금이 안 들어가도 고소함과 콩에서 나오는 약한 소금간이 느껴진다. 면과 함께 진한 콩국물이 딸려 들어오는데 맛이 기가 막힌다. 잘 익은 열무김치나 장아찌가 있다면 곁들여서 먹으면 좋다. 만원 돈의 콩국수를 사 먹는 맛보다는 가성비도 좋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간혹 면이 차가운 콩국물때문에 굳어지는 콩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그럴 걱정 없이 집에서 뚝딱 만들 수 있는 메뉴였다. 더운 여름에 딱 좋은 콩국수 한입 어떠신지,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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