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서울

[이곳에 오면] 인사동 점심 맛집 '향교나주곰탕' 체인점이 아니네?(ft.파김치)

냐냐아이 2022. 7. 12. 14:28

나주곰탕
방금 나온 나주곰탕

 

나주곰탕 여기저기서 참 많이도 먹어봤다. 향교나주곰탕 이곳은 체인점이 아녔는지 검색하면 이곳만 나온다. 으르신들과 직장인들의 성지인 이곳은 항상 줄을 서는 모습이 어색하지도 않다. 대기줄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15~20분 사이에 들어갈 수 있었다.

 

나주곰탕 유래

영산강 유역 나주평야 지역은 돼지 부산물, 소 등의 가축이 풍부했다. 나주에 5일장이 열리면 새벽에 소 머리 고기와 내장 등을 푹 고아 팔던 소고기 장터국밥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군수용 식품으로 소고기 통조림을 생산하는데 그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을 이용해 푹 고아 수차례 기름기를 걷어야만 맑고 개운한 맛의 나주 곰국이 만들어졌다. ‘나주곰탕 하얀 집’이라는 나주곰탕이라는 상표를 등록하면서 곰탕 하면 나주라는 대명사가 된 것이다. 현재 곰탕은 주로 소의 사태·목심·양지 등의 살코기 넣고 6시간 이상 푹 고아 국물이 맑고 담백하다.

 

식당 외관, 내부


나주곰탕
포장도 가능하다
나주곰탕
메뉴가 3개로 되어있지만 수육곰탕 14000원 짜리도 있다
나주곰탕
앞서 계신분들 뒤로 점점 줄이 길어진다
나주곰탕
메뉴가 딱 크게는 3개, 과연 수육곰탕은 수육이 더 많은건가 보다.
나주곰탕
자리가 몇개 없어 금방금방 대기자들로 꽉 찬다.

 

앉자마자 주인 아주머니가 내어주신 김치 2개는 그냥 보자마자 바로 젓가락이 갔다. 으미~ 셔라 파김치가 팍 셨다. 진짜 곰탕과 찰떡궁합일 맛이었다. 

 

 

음식


 

나주곰탕
난리나게 맛있는 파김치
나주곰탕
적절히 새콤한 깍두기
나주곰탕
밥과 파김치를 한입하니 엄청 톡톡 쏜다
나주곰탕
고기 찍는 장까지 주신다
나주곰탕
팔팔 끓어 나오는데 향이 너무 좋다

 

 

향교나주곰탕 곰탕이 나왔다. 떠보니 고기가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당면은 없다. 파향과 고기국물의 향이 진동을 한다. 한입 떠먹자마자 혀를 데었다. 역시~ 국밥 먹다가 안 데인적이 없다. 조심성 제로인 것을...

 

수육 곰탕 14,000원

 

나주곰탕 수육곰탕
좋은 사태를 사용한 수육곰탕
나주곰탕 수육곰탕
반이접혀 있지만 엄청 크다
나주곰탕 수육곰탕
몇개 건져 식혀 먹는데 정말 큼직하다.

 

나주곰탕 10,000원

 

나주곰탕
뜨끈한 국물 한번 떠 먹으니... 역시 혀를 데였다
나주곰탕
가라앉은 양지 사태가 떠오른다
나주곰탕
양질의 고기가 야들야들해 보인다
나주곰탕
밥한술 말아 후루룩
나주곰탕
파김치와 고기와 밥을 함께 한입
나주곰탕
고기 한점을 집어
나주곰탕
양념장에 콕콕 찍어 먹으니 또 별미다.

 

향교나주곰탕의 저녁 메뉴는 수육과 홍어무침이 잘 나가는 거 같다. 그래서 저녁에도 방문을 했다.

 

나주곰탕
홍어무침
나주곰탕
수육

향교나주곰탕 이곳 수육이 정말 으뜸이다. 부드럽고 야들야들하고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씹히면서 넘어간다. 홍어무침은 새콤달콤한데 그 특유의 홍어 냄새는 나지 않는다. 미나리와 잘 어울려 같이 오독오독 씹어 먹으면 고소하고 쫄깃했다. 기가 막힌 안주들이다.

 

후기


정말 술술 들어간다. 새콤하게 쉰 파김치와 고기의 궁합은 기가 막혔다. 국물한입 먹으니 개운하고 깔끔하다. 간이 적당이 배어있는 고깃국물이었다. 기름기도 없어 느끼한 맛이 아니라 개운함이 더 강했다. 고기에 간장 양념에 찍어 한입 먹어도 기가 막혔다. 야들야들하고 부드러운 고기가 몇 번 씹지도 않았는데 그냥 없어진다. 맛있다. 고기양이 꽤 되는 거 같다. 

 

와 에어컨이 엄청 쌘 식당인데 먹고 나니 또 땀이 난다. 땀이 식으니 춥다. 그래서 여름에도 국밥을 먹으면 개운한 것 같다. 와 오늘도 너무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전화 02-720-1120
서울 종로구 인사동 4길 5-26 1
영업시간 11:00 - 22:00
일요일 휴무

 

[안국역 맛집]

 

[이곳에 오면] 돈까스는 촉촉할수 있다.'일월 카츠'(ft.안국역 맛집)

직원들 추천에 꼭 가봐야 할 집이라고 해서 일월카츠를 방문했다. 몇 번 먹어본 직원이 강추를 했다. 인생 돈가스라고 …웨이팅은 기본인 것 같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바로 입장도 가능하지만

nyanyai.tistory.com

 

[이곳에 오면]다이어터분들! 여기예요 여기!(ft.what's up 왓츠업)

애매한 곳에 위치하긴 하지만 익선동은 아니고~ 이곳은 거의 안국역 근처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직장인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하기에 너무도 고급스러운 이곳은 개업한 지 오래되지 않은 '

nyanyai.tistory.com

 

[이곳에 오면] '솥솥' 한국의 쌀맛을 느끼다(ft.익선동)

회사 근처 유명했던 4.5평 우동집이 없어지고 솥솥이라는 솥밥 집이 등장했다. 익선동 맛집 치면 나오는 곳인데 항상 줄이 길어서 갈 생각은 못했다. 우연히 회사분의 권유로 11시 반에 달려갔다.

nyanyai.tistory.com

 

[이곳에 오면] 안국 PLOP '플롭' 피자집(ft. 술팔아요), '서울 88맥주'

안국 PLOP 플롭 피자집 안국역 뒤편으로 먹자골목에 뚝딱뚝딱 공사를 하더니 이쁜 한옥 이태리 피자 집이 생겨버렸다. 눈으로만 보다가 직접 퇴근 후 직원들과 한잔 하자고 모의를 해서 방문하게

nyanyai.tistory.com

 

[이곳에 오면]안국역 '간판없는 김치찌개'(ft.마약김치)

안국역 5번 출구 앞 천도교 건물 사이 옆에 조그마한 건물에 칼국수, 김치찌개 콩국수 요렇게 세 글자만 쓰여있는데 찍지를 못했다. 워낙 자주 가는 곳이라서 까먹었다. 안국 간판없는 김치찌개

nyanyai.tistory.com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