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PLOP 플롭 피자집
안국역 뒤편으로 먹자골목에 뚝딱뚝딱 공사를 하더니 이쁜 한옥 이태리 피자 집이 생겨버렸다. 눈으로만 보다가 직접 퇴근 후 직원들과 한잔 하자고 모의를 해서 방문하게 됐다. 낮에도 손님이 많지만 저녁에도 만만치 않았다.
적당한 앞마당이 있는 한옥 집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안쪽까지는 가보지 못했지만 젊은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 공간이 구석구석 자리하고 있었다.
피자는 쿼터로 여러가지 맛을 시켰고 파스타 하나를 추가했다. (맥주와 소주를 판다) 소주도 곁들이면서~진한 크림에 고소한 치즈가 일품이었다. 사이즈가 크진 않았지만 1인용으로는 괜찮은 양이였다.
시계방향으로 페페로니, 더블 베이컨 체다, 핫 칠리치킨,소보로 피자다. 가장 특이한 게 소보로 피자였는데, 좀 많이 달다. 많이 달다 정말.. 그래서 난 한입 먹고 나머지는 다 드리고 다른 걸 먹었는데 피자 맛은 메이커 피자보다는 맛있는 편이었다.
가지각색 맛을 먹어볼 수 있고, 좋았던 건 피맥과 피소가 가능한 집이라는 거다. 짭짤한 피자가 술안주로 제격이었다. 한 번은 와 볼만한 곳이니 들려 보는 것도 추천한다.
내 돈 내산으로 먹었습니다.
서울 종로구 북촌로 2길 53
전화 02-745-1195
영업시간 11:30 - 21:30
종로3가역 7번 출구 서울 88 맥주
이곳은 종로3가역 7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맥주 가게인데, 피자가 시그니처 안주다. 도우가 페스츄리로 여러 겹 되어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인데 진짜 맛있다. 퇴근 후 직장인들 2차 맥주 집으로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자리가 꽤 없을 때가 많지만 여름에는 야외 테이블도 있어서 괜찮다.
곰표 맥주가 살짝 비싼 편인데 한잔 정도가 좋은 거 같다. 곰표 맥주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생맥주 한번 먹어보시라고 권유하고 싶다. 캔의 맛과 정말 다르다! 곰표에 그 특유의 시원한 맛이 굉장히 청량감 있게 다가온다. 물론 호불호가 있는 맥주라서 누구는 맛있다 없다고 하지만 개인 취향일 뿐이다.
드디어 피자가 나왔다. 옆에서 보면 페스츄리 도우가 확연하게 보인다. 피자 비주얼 보고 예전엔 정말 깜짝 놀랐다. 첨 보는 비주얼이라 특이하기도 하고~
도우가 정말 다르다.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워 피자를 먹는 내내 너무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가격도 착하고 불고기 맛도 강추한다. 불고기 향이 진하고 짭조름해서 이곳 피자는 다 만족한 거 같다. 예전에 피맥 집이 없어서 엄청 검색하고 그랬는데 이젠 종로와 안국에도 많아져서 너무 행복하다.
정말 최애 피자집은 따로 있는데 그 시간에 자리가 없어서 못 가고 있다. 곧 업데이트해봐야겠다.
내 돈 내산으로 먹었습니다.
0507-1494-4441
서울 종로구 율곡로 8길 102(종로 3가 7번 출구)
영업시간 11: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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