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는 겨울이 제철이다.라고 생각만 했다면~ 오산이다. 국내산 비단 가리비는 4~6월이 제철인데 지금 수산시장에 가면 잔뜩 구경할 수 있다. 주요 양식은 서해, 남해, 동해안 남부에서 한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하얀색 가리비는 일본산으로 시장 주인이 권하지도 않는다. 가리비 있나요? 제철이죠? 하니 선뜻 보여주시면서 아주 상태가 좋다고 하셨다.
Tip. 일본산 가리비와 국내산 가리비를 섞어 파는 곳이 있다고 한다. 모양부터가 다르니 잘 보고 가서 확인해야 한다. 사진이 없어 사진은 못올리지만 육안으로 봐도 확연히 다르다.
가리비는 손질이 진짜 버거웠다. 이건 뭐... 솔질하다 끝날 기세... 좀 힘들다. 다이소에서 솔 하나 구입해야겠다. 일단 해감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누구는 안 해도 된다고 하고 그냥 깨끗하게 먹고 싶어 해감을 하고 본격적인 가리비 찜 만들기를 시작한다.
플레이 플레이 귀여운 가리비 해감중↓↓↓↓↓↓↓
가리비 효능
가리비에는 리신, 류신, 메티오닌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칼로리와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재료 준비 :가리비1kg, 초장, 마늘, 고추
가리비 찜 만들기
1. 가리비를 굵은 소금과 스테인리스에 넣고 해감을 1시간 한다.
2. 솔로 겉은 잘 닦으면 이물질이 살살 지워진다
3. 가지런히 찜통에 넣고 6~7분 찌면 입을 잘 벌린다.
4. 편마늘과 고추 하나와 초장을 뿌려 줘도 맛있다.
7분 정도 쪄주고 3분정도 뜸을 들이고 뚜껑을 열었더니 잘 익은 가리비들이 입을 다 벌리고 있다. 비린내도 없고 잘 쪄진것 같다. 레시피도 필요없는 가리비찜 만들기!
편 마늘과 고추 초장을 뿌려 한입 먹으니~ 캬~ 이거 먹으려고 이렇게 고생했나? 했던 생각이 사라진다. 지금 1kg에 15000원으로 2만 원어치를 사 왔는데 양도 꽤 많다. 30개 정도 되나? 2명이 먹기엔 정말 많았다.
Tip.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드셔도 엄청 맛있습니다
조개가 꼭 지금 먹으면 안 된다는 편견을 버리고 제철 재료 확인해보면 몰랐던 재료가 많다. 가리비찜 만들기는 비교적 쉬우니 한번 해 드셔보는것도 권한다.(세척만 힘듬) 달콤하고, 신선한데다 한입 먹으면 어울어진 초장과 마늘 고추가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가리비 한입에 소주 한잔 곁들이면 금상첨화였다.
오늘도 참 잘 먹었다.
[편백나무 찜기로 만든 삼겹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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