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에서 나온 조인성 명란 파스타 맛이 너무 궁금한 탓에 집에 재료가 마침 딱 있어 파스타 만들기로 맘을 먹었다. 딱 조인성의 레시피를 그대로 해보기 했다. 그 맛이 너무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얼려있던 명란은 잘 얼지 않아 금방 녹는다. 칼등으로 대충 밀어 보면 껍질과 잘 분리된다. 명란이 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이 가장 걱정이 됐다. 조미김은 먹어보고 나서 추가해도 될것 같다.
명란젓 효능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아연과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가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성분인 비타민B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심혈관 건강에 좋은 나쁜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 억제에도 도움이 되고 혈전이 생기지 않게 한다. 리보플라빈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 증식이나 전이를 억제하는 효과를 준다.
애호박 명란 파스타 만들기
1. 명란을 껍질과 잘 분리한다.
2. 알리오올리오 만들듯이 올리브유에 마늘을 익히고 페페로치노를 조금 넣고 애호박을 같이 볶는다
3. 익은 면을 넣고 면수와 손질한 명란을 넣는다. (하나면 딱이다)
4. 다 만든 후 후추를 솔솔, 오 리브유를 조금 뿌리고 비벼준다.
5. 조미김을 쓴다고 하는데 그냥 마른김을 잘랐다.
재료 준비: 애호박, 편 마늘, 페페로치노, 명란젓 한 개, 마른김, 화이트 와인 아니면 맛술(소주)도 가능
명란은 얼어도 꽝꽝 얼지 않기 때문에 사놓고 잘 밀폐해 얼려두면 그때그때 먹기 좋게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칼등으로 뭉개면 잘 분리된다.
올리브유와 마늘과 페페로치노를 같이 볶다가 익으면 애호박을 재빠르게 볶아준다. 너무 오래 볶으면 호박이 물러져서 식감이 안 좋다. 어느 정도 익으면 익힌 면과 면수를 넣는다. 면수도 소금물이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으면 짜다. 간을 보면서 하는 걸 추천한다.
물이 너무 쫄아들면 파스타 면 삶은 면수를 2~3 국자 정도 넣어주면 잘 익혀진다. 비린내를 잡기 위해 화이트 와인을 조금 넣어주면 좋다. 없다면 소주를 사용해도 된다. 비린내를 잡는데 좋긴 하다.
후추를 익힐때 사용하지 않고 나중에 뿌리는게 습관이 되었다. 익힌열에 후추는 건강에 정말 안좋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특히 직화로 할때는 후추를 안뿌리는게 좋다. 먹기 전에 뿌린 후추는 향이 더 풍부했다. 고급진 향과 맛이 기가 막히다. 짜지도 않고 소금은 따로 안치고 면수로만 간을 했는데도 명란젓의 소금기와 어우러져 많이 짜지도 않고 딱 좋은 간을 연출했다.
왜 방송에서 다들 맛있다고 했는지 알 정도로 진짜 맛있었다. 조미김이었으면 나한테는 조금 짰을 뻔했는데 조미김을 쓰면 2배는 맛있어질 것 같다. 한국식 국수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절대 그렇지 않았다. 적당한 올리브유와 어우러져 먹는 내내 계속 손이 갔다. 진짜 빠르고 간단하게 한번 만들어봤는데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레시피도 간단하고 정말 간단했고, 빠른 조리법이 맘에 들었다. 짭조름하면서 감칠맛과 입안에 터지는 명란젓의 풍미가 너무 만족스럽다. 만든 이후에도 여러 번 만들어 먹었는데 정말 먹을 때마다 감동이다.
오늘도 진짜 진짜 잘 먹었다. 싹싹 비운 접시 투척하고 간다.
꼭 만들어 보세요. 강추합니다.
[바지락 파스타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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