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전 만들기
가끔 혼밥 해야 할 때 시켜먹기도 뭐할 때~ 막걸리에 파전이 부담스러울때 두부와 호박을 사게 됐다. 파전보다는 편할거 같아서 부침두부과 전을 만들게 됐다. 결론은 시간은 좀 걸렸지만...
애호박전이나 부침두부가 흔한 반찬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막상 오늘 뭐 먹지?라고 생각할 때 떠오르기 힘든 반찬이다. (한참 검색 후에 이게 좋겠다고 생각함)
애호박 효능
녹색채소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비타민B, 칼륨,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혈압을 내리거나 콜레스테롤을 줄여 심혈관계 질환에 도움을 준다. 몰리브렌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효능이 있어 항염, 항암에 효과적이다. 칼로리가 적고 비타민A와 C가 많아 위를 좋아지게 하는 효과가 있다.
두부 효능
혈전이 생기는걸 막아주는 피토스테롤 성분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며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 예방을 한다. 단백질은 물론이고 필수 지방산,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다. 사포닌 성분도 있어 항암효과에도 좋다. 체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줘 체중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지방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부침두부 만들기
1. 두부를 간수를 버리고 물에 한번 씻어 잘 잘라준 후, 굵은 소금을 살짝 쳐준다.
2. 식용유1, 들기름 2 스푼을 섞어 프라이팬에 둘러준다.
3. 두부를 부치는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4. 양념장 : 다진양파와 대파 한줄 말아서 썰기, 국간장 1, 진간장 2, 식초 1, 다진 마늘 반 스푼, 설탕 1(저는 제외), 고춧가루 1(큰 술기 준)
5. 부친 두부에 양념장을 뿌려주면 끝
애호박전 만들기
1. 애호박은 먹기 좋게 잘라준다
2. 쌀 부침가루 (건강을 위해)를 묻히고 계란에 담근다
3. 살살 붙여준다.(소금 간 안 했음)
일반적인 레시피로 하면 더 맛있겠지만 밀가루를 제외하고, 설탕을 뺀 레시피로 소개한다.
부침두부 만들기
들기름 향이 침샘을 자극한다. 태우지 않고 잘 부쳐야 한다. 들기름은 타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
잘 섞어서 두부위에 툭툭 얹어주면 끝!
애호박전 만들기
두부 위에 양념장을 솔솔 뿌려주고, 투박하지만 애호박전을 같이 올리니 양이 생각보다 많다. 혼자 먹을 거라고 조금 만든 거였는데도 양이 꽤 됐다. 이쯤에서 참아두던 막걸리 한 병을 꺼내어 함께 먹었다. 정말 기가 막힌다. 부드러운 두부와 짭조름한 양념장이 간이 딱 맞는데~ 호박한점 깨어물면 고소한 계란향과 달콤한 호박향이 너무 잘어울린다.
먹으려고 한건 아니지만 막걸리는 불러일으키는 반찬~ 밥은 막걸리로 대신한다는 생각에 나 혼자 위안을 하고 두부무침과 애호박전을 그냥 뚝딱했다. 그래 오늘 나 수고했어~ 하는 생각에 간단하게 만든 밥반찬? 술안주? 하지만 정말 행복한 저녁이었다. 일주일을 또 버텨야 한다는 생각에 오늘 하루도 나에게 보상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만들어 먹었지만 너무도 기가 막히게 맛있는 저녁이 돼버렸다.
오늘도 잘 먹었다~
[두부요리 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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