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 있는 야외가 괜찮은 전기구이 통닭 맛집 술집, 포장마차
강남역 456 포차라고 지인이 가보자고 해서 방문했다. 주택가 한가운데 포장마차가 있다고? 하는 생각에 골목을 들어서는데 꽤 넓은 곳에 포차가 자리하고 있었다. 강남역 번화한 거리가 아니라 신분당 라인 뒤쪽인 데다가 골목에 있어 시끄럽지 않은 곳이었다.
외관, 내부
456 포차 외부는 주차장도 넓고 왼쪽 오른쪽 양옆으로 포장이 쳐져있다. 손님들이 점점 모여드는 시간이 8시 이후부터였는데 자리도 넓고 좌석이 많아서 단체 손님을 소화하기엔 끄떡없는 곳이었다. 강남역에서 이런 운치를 느끼다니 분위기가 정말 괜찮은 곳이였다. 여름에는 그냥 야장에서 먹는 분위기일 테니 인기가 있는 곳일 것 같았다.
음식
이곳 메뉴는 어디 가서도 볼 수 있는 다양한 안주들이 많았다. 손님들은 전기구이 통닭과 닭볶음탕을 많이 드시고 계셨다. 기본 적으로 음식도 괜찮게 하는 것 같다. 이번 방문에는 전기구이만 먹어봐서 다른 메뉴도 꼭 접해보고 싶다.
강남역 456 포차에 메뉴는 포장마차에 파는 시그니처, 전기구이 통닭은 주문하면 정말 빨리 나온다. 역시 부드럽고 촉촉했다. 마늘소스는 감칠맛이 있어 소금보다 덜 짜고 괜찮았다. 닭 자체도 간이 되어 있는 맛있는 전기구이 통닭이었다. 짜파게티와 주먹밥도 많이들 드시고 계시는 모습에 을지로 가맥집이 커진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항상 강남은 비싸다는 편견 때문에 자주 가지 않지만 이곳은 가격이나 분위기에 반해버렸다. 강남역 갈 곳 없으면 바로 이곳을 추천한다. 오늘은 잘 취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0507-1496-1818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6길 37
영업시간 16:00 - 03:00
'[어쩌다 술안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쩌다 술안주] 경복궁에 숨겨진 분위기 좋은 선술집 '일일주' (21) | 2022.10.19 |
---|---|
[어쩌다 술안주] 신사동 '한잔의 추억', '양철지붕' 2차 술집 맛집 (26) | 2022.10.08 |
[어쩌다 술안주] 맥주안주로 기가막힌 '양송이 치즈요리'만들기 (22) | 2022.10.05 |
[어쩌다 술안주] 비오는 날에는 종로3가 '종로빈대떡' (25) | 2022.09.15 |
[어쩌다 술안주] 냉동실 비우기-닭가슴살로 후라이드치킨 요리(ft.오뎅튀김) (29) | 202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