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있던 닭가슴살로 후라이드 치킨 만들기. 어묵 튀김, 돈가스 튀김 한꺼번에 요리해보기.
치킨은 먹고 싶은데~ 비싸기도 하고 있는 닭가슴살로 튀겨보기로 했다. 진짜 귀찮지만 있는 재료로 먹는 게 아끼는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냉동실을 뒤지다 보니 생각보다 튀길게 많았다. 어묵, 돈가스, 만두 등등이 있었다. 오늘은 튀김기 기름 다 소진한다는 생각을 하고 맘을 먹었다.
준비 재료들
닭가슴살, 퓨어올리브유
반죽 : 튀김가루, 소금, 후추, 큐민가루
*퓨어 올리브유는 튀김에 적절한 기름이다.
나머지 기름에 어묵과 돈가스도 튀겼다.
만드는 법
꽝꽝 얼은 닭가슴살을 상온에 녹이고
세로로 썰어준다.
튀김가루와 물을 1:1로 넣어주고
잘 게어준다음 얼음을 넣어준다.
튀김가루 양을 보고 적당히 넣고
후추와 소금 큐민가루를
솔솔 뿌려 섞어준다.
예전에 구매했던 1인용 튀김기가
놀고 있어 사용해 보기로 했다.
튀김에 적절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바로 튀기는데 온도가 적당했다.
튀김온도는 170도에 맞춰 튀김.
닭가슴살을 너무 얇게 썰었나
싶기도 하고 흠... 실패인가
어묵이 부풀어 오르면서 튀겨지는데
금방 꺼내면 가라앉는다
한번 더 튀기니
더 바삭하고 색깔이 이뻐진다.
기름이 아까워 돈가스도
튀겼다.
맛 평가
생각한 것처럼 역시 튀김은 맛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한 비주얼은 이것보다는 퉁퉁한 닭가슴살 튀김이었는데 그렇게 나오지 않아서 조금 속상했다. 대박은 어묵 튀김이었다. 확실히 기름에 튀기니 쫀득쫀득하고 쫄깃했다. 닭가슴살 튀김은 소금 후추에 콕 찍어먹었는데 맛은 좋았다. 순살이니 입에 걸리는 것도 없고 바삭하고 좋기는 했다. 맥주 안주에 찰떡궁합인 닭가슴살 튀김. 집에 냉동실 털다 보면 나오는 음식들 다 튀겨 먹어도 냉동실 비우는데 최고일 거 같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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