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상을 보고 색다르다는 생각에 참치는 몸에도 좋고 식재료 부담도 없어 만들기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퇴근 후 바로 배가 고파 후다닥 만들고 싶어 픽하게 됐다.
준비 재료들 : 대파, 마늘, 페퍼로치노, 후추, 참치, 액젓(아무거나), 소금, 바질가루, 스파게티면, 화이트 와인
캔참치 효능은 얼마 전에도 포스팅했다.
1. 올리브유와 편 마늘을 볶다가 대파와 페퍼로 치노를 넣는다
2. 참치를 넣으면 달라붙는데 그게 맛을 내는 포인트다.
3. 화이트 와인을 뿌려 디글레이징을 해준다.(긁어주는 것을 말한다)
4. 면을 볶다가 면수를 잘 조절하면서 액젓을 반 스푼 넣는다.
5.*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넣으면 200배 맛있다고 한다.(치즈 먹으면 안 되는 1인)
면을 꾸덕하게 해 주는 게 포인트 (전문용어로 에멀전이 잘되게 한다고 한다.)
6. 간은 소금을 넣어 조절한 뒤 후추와 올리브유를 뿌려주고 마무리
이런 건 처음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생각보다 잘 벗겨지는데 왠지 불맛 날 거 같고 굉장히 기대되는 맛이었다. 참치 파스타는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생소하긴 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중간에 갈아 넣고 꾸덕하게 해주는 방법이 있는데 그런 치즈는 없다. 그래서 패스를 했는데 넣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다음에는 넣어보고 만들어 보고 싶다. 간은 소금으로 잡아주고 마지막에 후추와 올리브유를 뿌려준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참치에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훅 올라왔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다음번에는 더 잘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명란 파스타를 만들었을 때 감동 정도는 아니지만 참치 파스타도 생각나면 해 먹을 거 같다. 간도 적절하게 잘 베어 알리오 올리오에 식재료가 뭐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맛이 바뀌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 치즈를 넣고 묵직한 느낌을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명란 파스타, 바지락 문어 파스타]
'[건강한 요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요리 정보-파스타]바질페스토 파스타 진짜 쉽다 (ft.새우) (15) | 2022.07.05 |
---|---|
[건강한 요리 정보]비오는 날은 해물파전과 대구전!(ft.쌀부침가루) (19) | 2022.06.30 |
[건강한 요리 정보-한식반찬] 참치전 뚝딱 한끼 해결 (23) | 2022.06.23 |
[건강한 요리 정보-한식] 순두부 쫄면 찌개 미친조합 (ft.쫄면 강추) (18) | 2022.06.21 |
[건강한 요리 정보] 연어구이 스테이크 비린내 없이 뚝딱(ft.구운마늘 한수) (16) | 2022.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