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으로 만드는 김국, 마른김으로 사용해 뚝딱 만들 수 있는 간편한 레시피
바닷가에서 직접 키워 바로 물김으로 김국을 만드는 것을 많이 봤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김국을 만들 수 있어 만들어봤다. 들어가는 것은 복잡하지 않았고 감칠맛이 가득한 맛있는 김국을 만들었다.
준비재료들
생김, 순두부, 멸치육수, 건새우, 대파, 액젓 1, 국간장 2, 후추
만드는 법
1. 멸치육수팩과 건새우를 넣고 국물을 낸다.
2. 육수팩을 건지고, 국간장 2, 액젓 1을 넣고 간을 맞춘다.
3. 마른팬에 생김을 앞뒤로 바삭하게 굽는다.
(비린내를 잡는 과정이라 필요함)
4. 잘 부셔서 국물에 넣는다.
5. 순두부를 잘라 넣는다.
6. 대파와, 후추를 톡톡 넣는다.
7. 들기름 반스푼을 넣고 마무리한다.
육수를 내고 건새우를 넣으면 조금 더 시원해져 넣었다. 없으면 안 넣어도 된다. 국간장 2스푼과 액젓 1을 넣고 간을 본다음 맞춰주면 된다.
생김은 마른 프라이팬에 앞 뒤로 잘 구워준다. 비린내를 잡는 과정이므로 꼭 구워야 한다. 타지 않을 정도로 바삭하게 구워주고 나서 봉지에 넣고 잘 부셔준다. 풍부한 건더기를 위해 3장 정도 구워서 준비했다.
전체적으로 감칠맛과 개운한 맛이 풍부한 순두부 김국이 완성됐다. 간이 쌔지 않게 액젓으로만 간을 했지만 더 필요하다면 조금 더 추가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국이었다.
김의 부드러움과 순두부의 물컹함이 같이 들어오면서 후루룩후루룩 넘어가는 게 좋은 국이었다. 담백한 맛이라 김치나 장아찌와 같이 먹으면 더 잘 어울렸고 해장이 필요한 분에게도 추천한다. 고소한 김과 만난 들기름 반스푼이 마지막에 더 고소하게 만들어줬다. 김을 잘 안 구우면 자칫 비린내가 날 거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았다. 물과 만나니 비린향이 살짝 나는데 잘 구워진 김이라 그런지 역하지 않은 향이었다. 담백한 국물이 생각날 때 빨간 순두부찌개가 질릴 때 만들어 먹기 좋은 편한 레시피였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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