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벼 먹는 된장찌개 비빔밥 만들기, 초장에 비비지 않는 된장으로 비벼 먹는 내 맘대로 레시피, 만드는 법
집에 나물이 많을 때 초장에 비벼 먹는 스타일로 비빔밥을 참 자주 해 먹었다. 근래에 식당에서 맛봤던 된장베이스가 생각나서 집에서 비슷하게 따라 해 봤다. 기억나는 건 굉장히 짭짤했던 강된장도 아닌 국물이 자박하게만 있던 된장찌개였는데 맛있었던 기억에 몇 번의 시도 끝에 가장 비슷한 맛이 된장찌개를 끓였다.
준비재료들
물 100ml, 된장2, 두부, 청양고추 3개, 고춧가루, 마늘
만드는 법
1. 물 100ml에 된장 2스푼을 넣는다.
2. 고춧가루 반스푼~ 한 스푼 넣는다.
3. 다진 마늘과 두부를 잘라 넣는다.
4. 청양고추 3~4개 기호에 맞게 넣는다.
된장찌개 베이스는 그냥 먹는 게 아니고 밥에 비벼 먹는 베이스라 많이 짭짤해야 맛있다. 밥과 어우러지다 보니 청양고추 3개 정도 넣었을 때 매운맛은 거의 나지 않았다. 조금 더 추가해도 칼칼하게 맛있었을 것 같다. 강된장처럼 쌈용이 아닌 된장이라 물기는 어느 정도 있어야 하는데 100ml도 많은 편인 것 같았다.
들어가는 재료는 중요하지 않다. 집에 있는 밑반찬이나 남은 나물을 넣고 참기름 한 바퀴 두르고 계란 하나 탁 프라이해 올려놓으면 완성이다. 명절 후나 반찬가게를 한번 다녀오고 나면 이상하게 다 넣고 고추장 넣어 참기름에 비벼먹는 게 생각이 나서 해 먹게 된다.
하나는 반숙계란으로 얹어서 먹고, 하나는 그냥 비빔밥을 만들었는데 계란이 들어간 비빔밥은 고소하고 담백했다면 계란이 없는 된장 비빔밥은 조금 더 자극적이고 짭짤해서 내가 원하던 맛과 비슷했다. 다음에 먹을 때도 계란 없이 말들어야겠다.
집에서 간단하게 고추장으로 먹을 수도 있지만 가끔 된장베이스에 비벼먹던 청국장이나 된장이 생각날 때가 있다. 멀어서 가보지 못하고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볼까 하다가 만들어봤다. 가장 중요한 건 입맛 없을 때 안성맞춤이었다. 고소한 참기름과 짭짤한 된장베이스가 입과 후각을 즐겁게 했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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