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채와 계란을 이용해 부침가루 없이 전 부치기, 만들기, 만드는 법, 배추 전 부치기
감자채 전이 먹고 싶어 만들어봤다. 예전에도 만들어봤지만 계란을 반숙처럼 하는 방법을 보고 맛있어 보여 만들어 봤다. 들어가는 재료는 집에 있는 거면 다 괜찮아 보인다. 양파도 좋고 고추도, 스팸이나 소시지를 넣어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장점이다.
감자채 전 준비재료들
피망, 소시지, 감자, 계란, 소금, 후추
계란 감자채전 만드는 법
1. 감자를 잘 깎아주고 채칼로 썰어준다.
2, 채칼이 없을 때는 얇게 감자를 잘라 옆으로 눕혀 얇게 썰어준다.
3. 소금을 넣고 잘 섞어서 10분 정도 둔다.(물에 따로 담그지 않는다.)
4. 감자를 모아주면 물이 고이는데 버리면 된다. 남은 재료를 넣어준다.
5. 기름을 두른 후 원형 모양으로 가운데를 파주고 계란을 넣은 후 깨지 않고 중불로 뚜껑을 덮어준다.
6. 계란이 흰자로 덮어진 게 보이면 뚜껑을 열고 감자채 전이 잘 떨어지는지 확인해 본다.
7. 프라이팬에서 접시로 옮긴 후 후추를 톡톡 뿌린다.
계란 감자채 전이 완성됐다. 노른자의 부드러움과 감자 바닥의 바삭함, 후추의 매콤한 향과 어우러져 고소한 감자채 전이었다. 위에는 잘 익고 부드러운 감자였다면 바닥에는 크리스피 한 바삭한 감자였다. 전분가루나 부침가루를 쓰지 않고 만들다 보니 중간에 흩어질까 걱정했지만 중불로 오랫동안 두면 잘 엉겨 붙는다. 부침개를 하면 가루 때문에 불편한데 이렇게 하니 너무 편하게 만들 수 있었다.
배추 전 준비 재료들
알배추, 부침가루, 밀가루, 물, 소금
초간장은 양념 : 간장 2, 식초 1, 고춧가루 반스푼, 청양고추
배추 전 만드는 법
1. 잘 씻은 배추에 소을 쳐주고 앞에 칼집을 내고 칼등으로 두들겨준다.
2. 부침가루 2: 밀가루 1을 넣은 가루에 물을 양만큼 1:1로 넣어 잘 풀어준다.
3. 잘 달궈진 팬에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면 끝.
배추자체가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노릇노릇 해지면 건져낸다. 달콤한 배추에 짭짤한 소금기가 어우러지면서 맛있는 배추전이 된다. 가루옷이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먹을 때 부담이 없다. 감자채 전과 배추 전은 다른 전에 비해 부침가루가 많이 필요 없어 뚝딱 만들 수 있었다. 얼마 전 비 올 때 부쳐먹은 전들이라 상당히 맛있었다. 앞으로 봄을 알리는 봄비가 많이 내릴 거 같은데 가끔 생각나면 만들어 먹기 좋은 전이였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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