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요리] 서진이네 김밥, 정유미 '유부 김밥' 만들기 쌈장마요 소스

TVN 서진이네 분식집, 정유미 베지테리언을 위한 멕시코에서 유부김밥 만들기 따라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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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김밥, 유부김밥 만들기

 
서진이네를 보다가 멕시코에서 한국 식당을 보고 신기해하는 외국인들이 많이 먹던 불고기김밥과 유부김밥을 감탄해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불고기 김밥 가격은 150페소 한화로 1만 원, 유부김밥 가격은 130페소 한화로 8,540원 정도 된다. 재료가 고급져서 가격대가 높은것 같다. 불고기 김밥은 많이 먹어봐서 유부김밥과 쌈장마요의 조화가 궁금했다. 

 

 

준비재료들 

김, 밥, 참기름, 소금, 쌈장, 마요네즈, 레몬즙 2티스푼
당근채, 오이채, 고수, 상추, 유부, 단무지
 

유부김밥 만드는 법

1. 밥물을 잘 맞춰야 맛있는 밥이 된다. 손등이 다 올라오지 않는 정도의 물을 넣는다.

(*백미 쾌속은 금지)

2. 밥에 참기름과 소금을 쳐서 간을 봤을 때 살짝 짭짤하면 된다.
3. 오이와 당근은 젓가락으로 고정하고 채칼로 긁어주면 편하게 잘 된다.
4. 조미유부를 구입해 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 꼭 짜주고 채 썰어준다.

(간이 쌔서 양념을 덜어내는 과정이다.)

5. 준비된 재료와 고수와 상추를 준비한다.
6. 김발에 김을 깔고 밥을 잘 펴준다. 위에 반 자른 김을 올려준다.
7. 준비된 상추를 깔고 고수를 올리고 유부를 올린다.
8. 단무지, 오이채, 당근채를 올리고 잘 말아준다.
9. 김 끝에 밥을 좀 붙여주고 말 때 재료를 다 잡고 김안쪽으로 꼭 싸는 느낌으로 넣어준다.
10. 김이 잘 말아지면 참기름을 발라준다.
11. 잘 썰어서 위를 보이게 놓고 통깨를 뿌리면 완성이다.

 

김밥은 밥이 중요하다.

 
밥의 물이 가장 중요하다. 손등이 다 올라오지 않은 정도의 물의 양을 맞추면 김밥에 최적화된 밥이 완성된다. 전기밥솥에 백미를 눌러주는 게 좋은데 백미 쾌속은 설 익는다. 

 

참기름과 소금

 
소금은 밥수저로 반의 반스푼과 참기름을 둘러줬는데 간을 보면서 추가하면 짭짤하게 맛있는 김밥 속 밥이 준비된다.
 

오이 채칼로 썰은 오이

오이와 당근은 젓가락으로 눌러 고정시킨 후 채칼로 긁어주고 남은 쪽은 먹으면 된다. 채칼의 단점이 꼭 윗부분이 남는다.
 

조미유부 물기를 잘 제거해야 한다.

 
조미유부는 간이 쌜 것 같아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었다. 가장 중요한 물기를 꼭 짜주는 게 포인트다. 상추나 고수도 마찬가지로 물기를 잘 없애야 했다. 물기 때문에 김이 우글거려 터진 게 많았다. 시행착오였다.
 

김밥 속 재료들

 

햄과 계란은 들어가지 않지만 다른 김밥도 싸려고 준비했다. 상추와 고수를 준비한다. 고수가 없으면 참나물이나 미나리를 쓰는 분도 봤다. 
 

김에 밥을 올리고 김의 반장을 올린다.

 
상추와 고수, 유부 순서로 올리고 단무지와 오이, 당근채를 올려주면 된다. 
 

상추, 고수, 유부

단무지, 오이채 ,당근채

 
이제 대망의 유부김밥 싸기를 해본다. 김과 재료를 속 안으로 넣는다는 생각으로 손가락을 안으로 말아주며 김발을 사용해 만들어 주면 된다. 몇 개를 쌌을 때 물기 때문에 김밥이 계속 터졌다. 확실하게 야채를 물터는 기계에 넣고 싸보니 잘 된다. 왜 유미가 김밥을 싸면서 힘들어했는지 이해가 됐다.
 

김밥 말기

김밥 싸기 성공

서진이네 김밥, 유부김밥 만들기

썰어서 눞혀 셋팅해주고 통깨를 뿌렸다.

 

쌈장 마요 만들기-김밥 디핑소스

쌈장 3:1 비율이라고 한다. 2:2/1 비율로 만들었다. 레몬즙 2 티스푼 넣고 잘 섞어주면 주황빛의 쌈장마요가 되는 간단한 레시피다.

쌈장마요 만들기

쌈장 마요에 찍어 먹기

 
유부를 구하려고 대형마트에 갔는데 냉동유부는 대량이라 구매하기 힘들었고 조미유부를 살 수밖에 없었다. 만들고 보니 조미유부를 선택한 건 잘한 것 같았다. 특히 기름에 볶거나 데치거나 하는 재료들이 별로 없어서 재료 준비는 빨랐다. 만들면서 느낀 점은 유부의 물기, 야채의 물기로 인한 김밥이 터지는 문제였다. 몇 개를 망친 후 문제점을 깨닫고 그제야 성공한 김밥이 나왔다. 안에 내용물이 많아서 말기도 쉽지는 않았고 끝에 빠져나오는 재료들이 꽤 많았다.  
 

 

 

맛평가

쌈장마요는 처음에 입에 들어올 때의 고소함과 독특한 향이 새로웠지만 그새 입맛에 적응됐다. 소금간이 재료에는 안되어 있는 김밥이라 소스가 필요한 것 같았다. 확실히 쌈장마요를 찍어먹어 보니 조화로운 구성이었다. 아삭아삭한 재료사이로 유부의 폭신한 느낌과 조미된 양념맛, 고수의 향이 차례대로 올라오면서 건강한 김밥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서진이네 프로그램에서 외국인들의 후기가 플래시 하다, 신선해서 좋은 재료를 쓰는 것 같다고 하는 말이 이해가 된다. 나머지 남은 것은 원래 먹던 스타일의 김밥을 만들었다. 나는 베지테리언이 아니기에 2~3줄만 싸고 나머지는 햄과 계란을 넣고 맛있게 먹었다.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