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식당 스타일의 간장 돼지불백 황금레시피로 만들기, 만드는 법
기사식당에서 파는 간장 돼지불백이 먹고 싶어 레시피를 찾아봤다. 돼지 앞다릿살 600g의 정량으로 똑같은 양념의 비율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황금레시피라고 해서 재료를 똑같이 준비했다. 삼겹살이 질렸을 때 돼지불고기를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만들었다.
준비재료들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양파, 대파
양념 : 진간장 7, 설탕 2, 미림 5, 후추 1/2, 굴소스 1, 참기름 1, 다진 마늘 2, 다진 생강 1
만드는 법
1.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을 먹기 좋게 썰어준다.
2. 양파 반 개를 갈아서 준비한다.
3. 양념장에 갈아놓은 양파와 섞는다.
4. 고기를 재어놓고 1시간 이후에 구워주면 된다.
5. 양파와 대파를 고기를 굽다가 넣고 같이 볶아준다.
돼지불백 양념장 만들기
갈아놓은 양파를 넣고 진간장 7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생강 1스푼, 미림 5스푼, 올리고당 2스푼, 설탕 1스푼, 후추 1/2스푼, 굴소스 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잘 저어준다.
양념장을 만들어 양파와 섞어 잘 저어주고 나서 고기를 넣어준다. 이때 양파와 파를 같이 재어도 되고 따로 볶다가 넣어줘도 된다. 물이 생길까 봐 나는 따로 볶았다. 돼지불백을 만들 때 고기 부위는 기름기가 살짝 있어야 부드럽다고 해서 적당히 섞었는다. 맛있었지만 살코기를 좋아하는 내게는 살코기만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를 통에 담아 상온에 1시간 이상 숙성하면 제대로 맛이 든다. 날씨가 더워 냉장고에 넣고 3~4시간 숙성해 뒀다가 저녁밥을 위해 꺼내줬다. 고기에 양념이 잘 배어 들어 보였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올리고 자작자작 볶아준다. 고기를 볶다가 도중에 양파와 대파를 넣어주고 다시 살살 볶아준다. 이때 팬이 탈 거 같으면 물을 살짝 넣고 다시 볶아준다. 확실히 식당의 불 새기와 다르고 팬이 달라 불고기의 불향은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는 양념이 잘 배어있는 황금레시피 기사식당 간장 돼지불백이었다.
기사식당 간장 돼지불백은 고기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요리였다. 양념도 쉽고 따라 하기 쉬운 불고기양념이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양념을 사용하다가 직접 만들어 고기를 재어보니 MSG 향이 안 나서 좋았다. 신선한 쌈과 밥, 된장에 찍은 마늘 한 개, 돼지불백을 올리고 먹어보니 비슷한 기사식당의 맛이 난다. 양이 많아 두고두고 먹으면 좋을 레시피였다. 입맛이 없을 때 간장 돼지불백을 만들어서 볶아서 고기반찬은 어떠실지,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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