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술자리 간보호, 콩나물, 황태로 지친 기력 회복하는 식단 만들기, 황태미역국 만드는 법, 콩나물밥 만들기
연말이라 지친 간, 해장이 필요한 아침, 부족한 비타민과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만들어 봤다. 소고기 미역국도 맛있지만 황태에는 단백질 함량이 80%라 소고기 보다도 높은 함량을 자랑한다. 그래서 건강식으로 만들어 봤다.
예전에 소개한 적 있는 효능을 다시 적어봤다.
황태(북어) 효능
원기회복에 으뜸이고 소염작용하는 물질이 있고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알레르기 염증 반응에도 좋다. 단백질 함량(80%)이 높아 관절염에도 좋고 무릎 관절염 등에 근력을 올려줄 수 있다.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준다. 콜라겐도 풍부해 콜라겐 흡수율이 84%나 된다.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을 보호한다. 알코올을 분해하고 간의 독소를 빼주는 효능도 있어 숙취 해소에 탁월하다.
콩나물 효능
비타민 C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알코올을 해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풍부하게 포함된 양질의 섬유소는 변비 예방을 돕고 장을 건강하게 만든다. 오메가 3 지방산이 혈관에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A, D가 풍부해 활성산소로부터 눈의 세포를 보호하는 산화 방지제 역할을 해 시력감퇴 도움이 되며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다. 몸이 찬 사람은 조심하는 게 좋다.
재료준비들
자른황태, 불린 미역, 국간장 2, 액젓 2, 소금 약간, 대파, 참기름, 들기름
황태 미역국 만드는 법
1. 불린미역과, 황태를 자른다
2. 마른 팬에 황태와 다진 마늘, 들기름, 물 약간을 넣고 약불에 볶는다.
3. 약불에 볶다가 미역을 넣고 같이 볶아주면서 간장 1, 액젓 1을 넣는다.
4. 물을 자작자작 넣고 끓여준다.
5. 어느정도 미역이 무르면 물을 더 넣어준다.
6. 간장1, 액젓 1을 더 추가하고 간을 보고 소금을 약간 친다.
7. 대파로 마무리 한다.
황태미역국은 미리 미역을 불려놓고 자른 황태와 들기름, 다진 마늘, 물 약간 넣고 볶는다.
미역국을 조금 졸이다가 물을 양념이 잠길 정도로만 넣고 팔팔 끓인다. 끓고 나면 물을 조금 더 넣어서 더 끓여준다.
간을 보고 간장과 액젓을 하나씩 더 추가하면 된다.
후추는 취향껏 넣어주고 대파와 참기름을 두르고 마무리를 한다. 황태국물이라 오래 푹 끓인 미역국 맛이 났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과 포실한 황태가 식감을 좋게 한다. 미역도 야들야들하게 푹 익어서 먹기 좋은 상태였다. 금방 만들었지만 맛있는 미역국이었다.
콩나물밥 만들기
1. 콩나물을 잘 세척한다.
2. 콩나물을 소금물에 잘 삶아준다.
3. 다진 고기와 마늘, 간장 1, 미림을 넣고 졸이듯이 볶는다.
4. 밥에 콩나물과 고기를 올리면 된다.
고기는 다진 마늘, 간장을 넣고 미림 약간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는다.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 : 청양고추, 고춧가루 1, 간장 2, 참기름 1, 설탕 약간
맛평가
콩나물밥은 솥에 지어 콩나물 올리고 하는 법도 있지만 편하게 만드는 방법도 해보고 싶었다. 콩나물만 삶아서 고기만 볶으면 되니 편하긴 했다. 양념장이 진해서 비벼 먹는데 간이 딱 떨어진다. 아삭아삭한 콩나물 식감에 짭조름한 고기가 훅 치고 올라오는 너무도 완벽하고 맛있는 콩나물밥이었다. 황태미역국은 시원하고 개운해서 후루룩 몇 번 먹으니 완국을 해버렸다. 지친 간을 위해 해장을 돕고 회복을 위한 식단을 만들어봤다. 잦은 술자리가 있는 연말에 맛있고 따뜻한 콩나물밥과 황태미역국을 만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도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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