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정선할매곤드레밥 본점이라고 하는데 처음 방문해봤다. 비쌀거라는 상식선을 깨고 점심메뉴가 있었던 것이다. 왜 이제 알았을까?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대기가 시작된다. 사람이 꽤 많은집이네~ 싶었다.
외부 내부
외부에서 볼때는 큰 한옥같아 보였는데 내부 테이블이 많은편은 아니였다.
점심특선 3인을 주문했다. 얼마전까지 만원이였는데 1천원이 오른모양이다.
음식
간장양념과 된장양념이 따로 나오고 취향에 맞게 밥을 덜어 입맛에 맞는 장에 비벼 먹으면 된다.
끝도없이 나오는데 정신이 없다. 뭔가 먹을라 치면 또 나오고 또나오고~ 양도 꽤 괜찮다. 밥은 리필도 되고 반찬도 리필이 된다. 요즘같이 시기에 리필이라니... 주신건 남기지 않으려고 무지 애를 썼다.
나물들과 장이 그닥 짜지 않아서 삼삼하니 잘 먹을 수 있다. 모자라면 더 주시니 간을 맞춰 드셔도 좋을거 같다. 제육을 올려 한입 먹으니 더 맛있다. 초당두부는 간이 되어 있지 않아 담백한 맛으로 먹기 딱 좋았다. 된장 양념, 간장 양념 다 잘 어울리는 곤드레밥이였다. 제육도 양도 많고 된장찌개는 일반적인 된장찌개였다.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건강한 한상이였다.
후기
전체적으로 건강한 밥집이였다. 가성비도 너무 좋은데 반찬과 고기 찌개들이 양이 꽤 많은 편이였다. 이럴 수 있다니~ 인사동에 이렇게 맛있는 한식 밥집이 또 있구나. 캬~ 감동이였다. 느낌으로는 약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식당이 아닐까 싶었는데 점심시간 직장인들의 성지였다. 11시30분에 가니 바로 다음에 오신 분들은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하셨다. 빨리 먹고 일어나 드리고 싶었는데 맛있어서 계속 먹느라 30분을 먹었다. 오늘도 정말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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