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 종로3가 할머니 칼국수집 아들이 하는 '종로 제면소'

종로3가 종로제면소

 

길가에 있던 종로 제면소가 할머니 칼국수집으로 온 지 언 몇 년 된 거 같다. 아드님이 하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때랑 메뉴가 살짝 바뀌었다. 이쪽에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먼저 소개해준 곳이 할머니 칼국수였다. 줄 서서 먹는 집이라고, 그곳도 맛있지만 오래 기다리는 게 싫어서 종로 제면소로 자주 가게 됐다.

 

외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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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 종로 제면소 입구는 고깃집도 운영하는지 2층으로 올라오는 표시가 있다. 저녁에는 가본 적이 없어서 저녁에는 고기와 칼국수를 같이 파는 건지는 알 수 없다.

 

오른쪽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창가를 보며 먹을 수도 있다.

 

 

2층 내부

창이 많아 시원해 보인다.

메뉴판이다.

여기 시그니처는 골방 칼국순데 지금은 여름이라 팔지 않았지만 여쭤보니 곧 시작한다고 하신다. 골방 칼국수는 참소라나 우렁이의 사투리라고 하는데 매생이와 함께 어우러져 나온다. 오늘은 없으니 멸치 칼국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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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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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당연 엄청 맛있다.

 

골방 칼국수

이게 유명한 골방칼국수

 

이제 다시 나오겠지만 예전에 찍었던 사진이 있었다. 종로제면소 시그니춰 골방칼국수다. 매생이와 국물이 엄청 가득하다. 그리고 국물도 짭조름하고 개운하다. 시원한 맛이다. 이건 강추하는 칼국수다.

 

멸치 칼국수

주문한 멸치칼국수

 

 

비빔국수

다른직원이 주문한 비빔국수

 

비빔국수는 면이 다르다.

 

만두칼국수

멸치 칼만두

 

종로제면소 멸치국수는 베이스가 진해서 국물만 떠먹으면 캬캬 맛있다 소리가 나온다. 면은 직접 뽑아 칼로 썰기 때문에 울퉁불퉁한 면이다. 두께도 다다르고 식감도 좋은 편이다. 살짝 두꺼운 감도 있다.

 

멸치칼국수 면

튀김만두

 

종로제면소 튀김만두가 한 개씩 들어있는데 이게 진짜 요물이다. 왜 국물에 적셔 있는데도 쫀득쫀득하고 바삭하고 더 맛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먹을 때랑 또 다른 느낌이다. 바삭하고 안에 내용이 꽉 차 있어 너무 맛있는 만두다. 그냥 시켜서 먹어봐도 맛있긴 마찬가지다.

 

다데기를 풀어서도 먹었다

 

이 집 칼국수는 갈 때마다 배가 터지게 먹고 나오는 집이다. 할머니 칼국수와 또 조금은 다른 면이 있지만 면은 비슷하다. 다른 메뉴도 거의 다 먹어봤는데 고기 칼국수도 추천한다.  고기가 고명이 엄청 많이 나온다. 진짜 배부른 메뉴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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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에 의하면 아드님이 내신 가게로 알고 있는데 가끔 옆에 할머니 칼국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올라오시고는 한다. 도와주시러 오는 거 같기도 하다. 면상 태도 비슷하고 둘 다 맛있지만 할머니 칼국수는 너무 사람이 많아서 잘 안 가게 된다. 이곳은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칼국수 집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종로 제면소 칼국수집이 더 좋다. 이곳도 사람이 많을 때는 꽉 차는 곳인데 여름이다 보니 적절하게 들어오시는 거 같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 칼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는 날이다. 할머니 칼국수 이곳도 시간 되시면 한번 들려 보시는 걸 추천한다.

 

나와서 보니 여전히 대기중

할머니 칼국수집 칼국수 삶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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