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서울

[이곳에 오면]종로3가 오죽이네 쭈삼도 오죽이네!(ft.닭매운탕전문)

냐냐아이 2022. 8. 18. 12:57

오죽이네 쭈삼
오죽이네 쭈삼

 

이곳에 닭매운탕으로 엄청 인기 있는 곳이다. 처음에 방문했을 때 그 칼칼함과 흥건한 국물에 반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쭈삼은 어쩌다 시켜봤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가끔 당길 때 이곳을 간다.

 

 

외부 내부


종로3가 오죽이네
오죽이네 외관 (업체사진)
오죽이네 쭈삼
내부는 이전한 뒤로 많이 커졌다
오죽이네 쭈삼
메인은 닭 매운탕이고 쭈삼겹 중자도 시켰다.

 

음식


오죽이네 쭈삼
마늘초저림도 맛있고 깍두기가 개운하다.

 

닭매운탕

오죽이네 닭매운탕
중자를 시켰다
오죽이네 닭매운탕
조각조각 닭고기

 

먹기 좋게 잘라져서 흥건한 국물과 함께 매운탕처럼 나온다. 졸이면서 먹는 음식이다 보니 점점 맛의 깊이가 달라진다.

 

오죽이네 닭매운탕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다.
오죽이네 닭매운탕
자작자작 국물에 우동추가

 

사리추가는 중간에 먹다가 국물이 좀 있을 때 하는 게 좋다. 국물을  쫙 흡수해 먹다 보면 진짜 간이 딱 맞는다.

 

오죽이네 닭매운탕
잘익은 살코기
오죽이네 닭매운탕
우동사리
오죽이네 닭매운탕
볶음밥

 

볶음밥은 항상 진리다. 남은 국물 퍼주시고 자작자작 볶아주시는데 넘나 맛있는 볶음밥.

 

주꾸미 삼겹

오죽이네 쭈삼
기름에 잘 손질된 팬이 나온다.
오죽이네 쭈삼
항상 반반 구워준다.

 

쭈삼은 양이 많아서 중자를 시켜도 한꺼번에 익혀먹지 않고 반 접시씩 익혀 먹게 해 주신다. 먹다가 익으면 사리를 시켜 비벼 먹어도 별미다.

 

 

오죽이네 쭈삼오죽이네 쭈삼
쭈삼을 올려 잘 익혀주면 된다.
오죽이네 쭈삼오죽이네 쭈삼
잘익혀서 쭈꾸미 먼저 한입
오죽이네 쭈삼
쭈꾸미가 실하다.
오죽이네 쭈삼
삼겹살과 쭈꾸미 한쌈
오죽이네 쭈삼
쭈삼과 밥과 함께 먹어도 짱이다

 

맨밥과 먹어도 맛있고 가락국수 사리를 넣어도 맛있고 양념이 들쩍지근해서 입에 짝짝 붙는다. 맵기도 적당하고 양념이 많아서 간이 딱이다. 쭈삼은 진짜 이 동네에서 젤 맛있는 거 같다. 저녁에도 손님들이 매운탕과 쭈삼파로 갈린다. 한번 먹어보고 나면 갈등 꽤 할 듯~ 방송을 타면서 사람들이 부쩍 많아지기도 했다. 근처에 2호 점도 생긴 거 같다. 

 

오죽이네 쭈삼
우동사리를 주문했다
오죽이네 쭈삼
잘 스며드는 면들
오죽이네 쭈삼
면이 쫄깃 쫄깃 탱탱하다.

 

먹고 나면 화룡점정으로 볶음밥을 볶아주세요~ 하면 바로 볶아주신다. 불을 세게 해서 살짝 눌러주면 끝! 꼬들한 밥이 너무도 맛있다. 닭매운탕과 마찬가지로 볶음밥은 다 가능하다.

 

오죽이네 쭈삼
볶음밥
오죽이네 쭈삼
잘 눌러서 먹으면 더 맛있다.

 

오죽이네 오시면 꼭 닭매운탕 다음에는 쭈삼을 드시길 강추한다. 자작자작한 양념이 잘 배어 사리도 잘 베고 짜지도 않고 딱 간이 맞는 맛있는 쭈삼이었다.

 

후기


이곳은 작은 규모였을 때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언젠가 이전을 하시며 웃으시던 사장님 얼굴이 선하다. 손님들이 너무 웨이팅을 하니까 이전을 하신 거 같다. 근데 지금도 웨이팅은 여전하다. 역시 맛있는 집은 다르다. 점심때도 직장인들이 꽤 많이 온다. 저녁에는 또 술 손님들이 굉장히 많이 온다. 종로 3가에 고기 골목에 오시면 가끔 닭매운탕과 쭈삼을 떠올리길 바란다. 꽤 괜찮은 식당이다. 오늘도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전화 02-741-8874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11가길 25
영업시간 11:30-22:00 (15:00-16: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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