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자골목에 있는 눈에 띄지 않지만 한번 가면 잊을 수 없는 밥집이다. 저녁에는 조개찜과 가리비찜이 많이 나가는 그런 집이다.
외부, 내부
식당이 오래된 곳이라 그래 보여도 맛만큼은 보장하는 곳이다. 수조가 있어 물 흐르는 소리가 난다. 신선해 보이는 조개들이 수북하다.
음식
불향을 좋아하는 나는 낙지 4인과 칼국수 1개를 시켰다. 낙지와 양배추가 꽤 많이 들어있고 조개 칼국수에 조개 양도 어마어마한 데다가 국물이 뽀얗게 울어나 굉장히 시원하다.
감칠맛과 적당히 매운맛이 있어 조금 알알하다. 국물 한입 먹고 다시 비빔밥 한입 먹으면 그냥 바로 다시 비빔밥 한입~ 정말 맛있는 양념이다. 불향 가득 안고 낙지와 양배추가 입맛을 확 잡았다. 조개국물은 상상한 그 시원함의 2배 정도의 시원함이다. 얼마나 넣고 끓이면 이렇게 뽀얗게 나올까 할 정도 조개 향이 가득하다. 저녁은 가리비찜이나 조개찜이 산만큼 쌓여 나온다. 다 먹고 칼국수를 넣고 먹어도 으뜸이다.
후기
전체적으로 직장인의 점심식사 성지인 안국역 뒷골목에 자리한 이 집은 오랫동안 운영을 하셨는데 맛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라고 한다. 사장님도 친절하신 데다가 점심, 저녁 손님이 꽤 많은 곳이다. 꾸준히 사랑받는 식당임에는 틀림없다. 근방에 음식값을 비교해보면 비슷한 거 같아도 밥도 무한리필도 되고 일단 양이 많아서 가성비가 좋다고 느껴진다. 앞으로도 꾸준한 맛으로 오랫동안 운영하셨으면 좋겠다. 오늘도 잘 먹었다.
내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02-765-2626
서울 종로구 북촌로2길 12-4
영업시간 : 11시30~저녁 10시(여쭤보니 10시까지라고 하신 기억)
[안국역 다른 맛집]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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