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서울

[이곳에 오면] 안국역 '솔솥', 한국의 쌀맛을 느끼다(ft.익선동)

냐냐아이 2022. 4. 28. 11:00

회사 근처 유명했던 4.5평 우동집이 없어지고 솔솥이라는 솥밥 집이 등장했다. 익선동 맛집 치면 나오는 곳인데 항상 줄이 길어서 갈 생각은 못했다. 우연히 회사분의 권유로 11시 반에 달려갔다. 하지만 만석(5 테이블뿐)이라 등록 대기에 등록을 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익선동 솔솥

 

솔솥은 익선동 맛집이긴 한가보다. 사람이 벌써 이렇게 많다니,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 서기를 추천한다.  12시도 안 됐는데 대기등록을 하고 30분 정도 대기하니 3 테이블이 주르륵 나온다. 오늘의 추천 메뉴는 항상 비슷한 거 같다.

 

익선동 솔솥 메뉴
메뉴가 고급이다보니 가격이 있는 편이다. 12000원부터~

 

 

10분 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차례로 나온다.
샐러드와 장아치류가 같이 나온다.


솔솥은 대기 등록을 할 때 메뉴를 정해야 해서 요리는 금방 나오는 편이다. 다들 맛집 추천이라고 검색해 보고 오는 건지 들어오자마자 대기 인원이 많아지고 있다. 기분은 좋았다. 맛집이라고 알려진 곳에 와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사뭇 뭔가 이긴 기분이다.

 

와규 스테이크 솥밥과 전복 솥밥 16,000원

 

메뉴: 와규, 전복, 도미 관자, 민물 장어, 꼬막, 연어 솥밥, 외 돼지고기 샤부샤부도 있다.

 

와규 솥밥이 나왔다. 윤기가 좌르르르 하다.
전복이 잘 펼쳐져 있다.

 

 

잘 비벼서 빈 그릇에 밥을 다 퍼 놓는다.
옆에 호리병이 물인데 물을붓고 뚜껑을 닫아준다.


솔솥의 테이블 위에  누룽지가 있어서 이건 뭔가 했더니 점원이 와서 설명을 해준다. 밥을 푸고 빈 그릇에 물을 붓고 누룽지를 더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전복 솥밥은 담백하고, 간도 잘 되어 있고 밥이 일단 엄청 맛있다. 가격 대비 양이 적다고 느꼈지만 생각보다 배가 불러오고, 밥 먹는 내내 건강해지는 것 같다. (버터는 빼고 비볐다) 와규는 굉장히 부드럽고(한점 뺏어 먹음) 양도 많아한 그릇 뚝딱하고 나면 정말 배가 터질 거 같다고 한다. 옆의 직원의 탄성이 계속 너무 맛있다 소리만 한다. 나도 만족하고, 여러 사람이 다 만족한 식사였다. 오늘도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사 먹은 점심입니다.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46 1층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대표전화 070-7754-3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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