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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경복궁, 삼청동 '꽃누리 들밥' 한정식 점심 맛집

냐냐아이 2023. 3. 16. 10:30

경복궁과 삼청동 사이에 꽃누리 들밥 한정식집, 점심 특선 12,000원 반찬 무한리필 맛집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꽃누리들밥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식당인 데다가 한정식 반찬들이 무한리필이라고 하기에 솔깃해 방문했다. 지하철역과 거리가 조금 있지만 중간에 '열린 송현 녹지 광장'을 가로질러 가면 걸을만하다. 건물은 한국불교 태고종법륜사 건물 지하에 있는데 스님들도 오셔서 식사를 하신다. 그래서 그런지 밥과 반찬이 건강한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외관, 내부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열린송현 녹지광장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외관 입간판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복도에 있는 메뉴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꽃누리 들밥 내부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꽃누리 들밥 내부

 

꽃누리들밥 식당에 들어서니 예약이 많아 빈자리가 많아도 앉을 수가 없었다. 30분 정도의 웨이팅을 하니 자리를 안내받고 앉을 수 있었다. 어머님들이 많은 걸 보니 어머님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가 가득하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건강하고 짜지 않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 부모님 모임이나 어버이날,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오면 좋을 메뉴였다. 봄이 되고 꽃이 피면 열린 송현 녹지 광장에 꽃들이 가득할 것이다. 

 

음식들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반찬 리필 공간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비빔밥도 가능하다.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겉만 가마솥인 밥솥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메뉴판

 

기본 12개의 찬들이 구성을 이루고 청국장이 나온다. 1인당 12,000원의 한정식이였다. 꽃누리들밥의 메뉴는 꼬막비빔밥, 직화제육, 직화 고등어, 불고기 등 여러 개의 메뉴가 있는데 기본상 1인상 주문을 하고 추가로 하나의 메뉴를 꼭 주문을 해야 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15,000원~20,000원의 음식을 한 개는 추가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 부분이 약간 의아했다. 가격이 다소 부담되는 부분이라 기본상만 먹고 싶었다. 기본상만 해도 반찬의 양이 어마어마했다. 다른 테이블은 고등어와 보리굴비를 드셨는데 사이즈가 큰 고등어라 눈에 들어왔다.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12가지 반찬과 제육, 꼬막비빔
기본 제공 청국장 3인분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직화 제육
꼬막 비빔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돌솥밥과 누룽지 만들기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꼬막 비빔

 

음식들이 나열되고 반찬들이 쟁반채 들어온다. 직화제육과 꼬막의 양은 많은 편은 아니였다. 반찬은 조금씩 나왔지만 뒤에 진열되어 있는 반찬 리필 공간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서운하지 않았다. 음식의 간이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게 버무린 나물과 밑반찬이었고 꽃누리들밥의 청국장은 짭짤하고 칼칼하게 맛있는 청국장이었다. 꼬막과 제육도 짜지 않고 간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다.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밑반찬 가지튀김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꼬막을 넣은 비빔밥 만들기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맛있는 쌈장에 비빈 비빔밥

 

돌솥밥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였지만 누룽지가 있다는 것을 잠시 잊을 채 리필코너에 가서 밥약간과 나물을 넣고 참기름을 두른 후 고추장과 된장이 진열되어 있다. 맛있어 보이는 진한 양념된장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었다. 가지고 와서 꼬막을 조금 올리고 함께 비벼봤는데 눈이 동그랗게 떠지는 맛있는 비빔밥이 만들어졌다. 치트키가 양념된장이었다. 진한 갈색을 띠는 양념된장은 우리가 쌈을 싸 먹을 때 먹는 쌈장은 아니었다. 진하고 깊은 향이 나는 맛있는 된장이었다.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누룽지
경복궁, 삼청동 한정식 꽃누리 들밥
고소한 누릉지

 

잊고 있던 누룽지가 불었고 한입 두 입 먹으니 너무 배가 불렀다. 먹은 후 드는 생각은 12,000원이면 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반찬들이 다 구성지고 하나하나 정성에 맛있는 반찬들이었다. 포털사이트에서 리뷰를 보면 다들 맛있다고 한 이유를 알겠다. 다음에는 고등어만 시켜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큼직한 고등어가 자꾸 생각이 난다.

 

방문후기


현시점에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예약도 받으시고 하는데 앞으로는 예약 없이 기본 선착순으로 하실 예정이라고 하신다. 아직은 서툴르고 안내가 조금 헷갈리셨던 부분도 있으셨지만 음식을 먹고 난 후 관대해진 나에게는 두 번 세 번의 방문을 마음먹었다. 점심 가격이 12,000원에 한상에 무조건 하나는 필수로 주문해야 하는 요리는 다소 부담이 됐지만 좋은 날, 좋은 분 모시고 가셔서 맛있게 드시고 싶으신 날 방문을 추천드린다. 직장인 점심 가격치고는 부담이 된다.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부모님을 모시고 오고 싶다는 생각에 후기를 적어본다. 오늘도 배불리 맛있게 건강한 점심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아직 지도에 등록을 안하신듯 하다)
0507-1423-0166
서울 종로구 율곡로 1길 31 지하 1층
태고종 총무원 지하 1층에 위치합니다 (절음식점 아닙니다 )
영업시간 11:00 - 21:00(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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