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에 웨이팅이 필수인 깡통만두 방문기, 테이블링 성공, 만두칼국수 맛집
안국역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세를 떨친 깡통만두, 2번째 방문이다. 계속되는 웨이팅과 사람들이 붐비는 점심시간에는 선뜻 선택하기 쉽지 않은 식당이다. 늦은 점심을 하게 돼서 테이블링에 접속을 해보니 30분이 걸린다는 결과를 보고 웨이팅을 걸어봤다. 만약 근처에 오신다면 테이블링을 이용해 대기를 걸어놓고 북촌을 산책하시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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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내부
깡통만두의 테이블링을 하고 웨이팅을 하던 중 5 테이블 남았다는 소리에 급하게 입구까지 갔다. 바로 카톡으로 입장 안내 내용이 왔고 밖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하게 됐다. 테이블의 사람들은 꽉 차 있었지만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회전율도 빠른 편이었다. 총 기다린 시간은 40분 정도였다.
음식
깡통만두 메뉴 중 인기메뉴가 따로 부착돼 있다. 칼만두와 조랑떡국, 비빔국수, 생선 전을 주문했다. 테이블링을 이용할 때 메뉴를 주문하라는 란이 나오는데 미리 메뉴를 보고 주문을 넣으면 된다. 음식은 입장 후 주문이 진행되기 때문에 조리시간이 다소 걸린다. 노쇼를 위한 대비책인 것 같다. 수저가 있는 간장은 손만두에 뿌려 먹는 용도로 주신 것 같다.
깡통만두의 비빔국수는 육전이 고명으로 올라가고 열무김치가 깔려있다. 그리고 비비면 무와 김, 등이 잘 어우러져 새콤한데 달콤은 적은 약한 심심한 비빔국수다. 칼국수면에 육전과 조화롭다. 차갑게 먹는 메뉴라 육전도 차갑게 나왔다. 안에 있는 무와 양념이 잘 베어 간이 쌔지 않은 건강하게 맛있는 비빔국수였다.
깡통만두의 칼만두국에 만두가 3개 나온다. 수제로 만든 손만두인 김치만두, 고기만두, 고기새우만두 전부 다 강한 조미료 맛이 아니라 건강하게 맛있는 속이 꽉 찬 만두였다. 만두피도 두껍지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식감 좋은 만두였다. 사골국물 베이스인데도 전혀 느끼하거나 텁텁함이 없이 깔끔한 칼국수의 국물이었다.
깡통만두 조랑떡국도 만두가 3개가 똑같이 들어있고 말랑말랑한 조랑이 떡국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확실히 간이 강하지 않아서 외국인 분들도 많이 오시고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는 듯하다. 모시고 간 선배분도 맛있다고 하시면서 국물까지 다 드셨다.
깡통만두의 생선 전은 20,000원이다. 포실포실한 동태 전이 맛있었다. 겉도 눅눅하지 않고 살짝 바삭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전이였다. 사골 국물과 생선전도 잘 어울렸다.
다녀와서...
안국역에서 꽤 유명세를 얻은 깡통만두는 수요미식회에서도 극찬했고 다른 TV 방송에도 많이 나온 후에는 평상시에는 방문이 어려운 식당이 돼버렸다. 6년 전 우연히 접했던 깡통만두의 건강했던 음식이 생각나 다시 도전해 봤는데 테이블링에 들어와 있어서 반가웠다. 하지만 매번 어마어마한 대기에 점심에는 엄두도 못 냈는데 이번에 시간이 잘 맞아 방문성공을 했다. 역시 맛집은 맛이 바뀌지 않은 기본에 충실한 음식 맛이었고 회전율이 높은 이유는 직원분들의 일사불란한 정리 덕인 것 같다. 한번 정도는 방문해도 좋은(웨이팅이 심한 편) 깡통만두였다. 오늘도 건강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02-794-4243
서울 종로구 북촌로 2길 5-6 1층
영업시간 11:30 - 20:00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안국역 맛집만 모아놓은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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