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볶지 않고 당근과 시금치 소시지를 삶아서 만드는 다이어트 현미오이김밥 만들기
현미랑 그냥 닭가슴살만 넣으면 되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일이 커졌다. 이게 웬일인지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포기하고 싶었다. 재료를 사놓은 상태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만들게 됐다. 다이어트 김밥이니 재료가 간단하면서 간이 정말 중요했다. 건강한 식재료와 소금기를 줄여 만들어봤다.
오이 효능
오이는 찬 성질이 강해 열을 풀고 갈증을 해소해주며 이뇨작용에도 뛰어나다. 해독작용을 하는 성질이 있고 칼륨은 피를 맑게 하고 노폐물이 빠져나가 피로 해소와 고혈압에 효과적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포만감도 좋다. 배가 찬 사람은 설사를 할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게 좋다.
*오이를 싫어하는 분은 아예 빼시면 간단합니다
오이 속 만들기
1. 오이를 잘 닦아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한국자를 넣고 부어준다.
2. 하루를 상온에 랩을 씌어 그냥 뒀다.
3. 오이는 물에 헹궈 꼭 짜서 식초 반 스푼, 고춧가루 3/1스푼을 넣고 버무려준다.
김밥 만들기
1. 채칼로 썰은 당근을 끓는 물에 삶아준다.
2. 시금치를 데쳐서 약간의 소금만 넣는다.
3. 닭가슴살 소시지를 잘라 데쳐준다.
4. 계란을 망에 걸러 지단을 만든다.
5. 현미밥에 참기름과 약간의 소금 간을 하고 잘 비벼놓는다.
6. 김은 거친 부분을 안쪽으로 하고 가로가 긴 쪽으로 말았다.
7. 맛살을 결대로 찢어준다.
* 일반 쌀밥보다 현미밥은 잘 흩어지기 때문에 김밥에 넣고 싸면 잘 뭉치지 않아 잘 싸줘야 한다.
김밥을 싸고 썰어서 단면을 보니 꽉 뭉쳐져 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확실히 쌀밥과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각종 재료들이 꽉 차있어 씹었을 때 모든 재료의 식감들이 다 퍼져나간다. 간도 짜지 않고 고소한 참기름 향과 딱 떨어지는 맛있는 현미김밥이었다.
김밥 만들기 끝.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너무 맛있다는 감탄사가 들려온다. 식감이 정말 좋다. 오이에서 나오는 식감 아삭 거림과 야채를 삶았더니 부드러운 식감까지 더불어 닭가슴살이 한몫한다. 닭가슴살 소시지도 맛있어서 일반 햄보다 나은 거 같다. 크래미는 살짝 짜서 그런지 모든 간을 그 친구가 다 하는 거 같았다.
오이향이 많이 나지 않아서 오이가 들어갔는지 모르겠더라. 진짜 이번 김밥은 너무 맛있어서 자주 해먹을 레시피는 분명 하나, 너무 힘들긴 했다. 오이지를 담갔다가 하는 것도 도전해 봐야겠다. 건강하게 먹고 싶은 현미오이김밥,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오늘도 정말 잘 먹었다.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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