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와 호박잎과 같은 줄 알고 구입을 했다. 검색을 해보니 곰취쌈도 많이 먹는다고 한다. 근데 더 부드럽고 향도 좋은 게 호박잎보다는 잎이 작지만 너무 사길 잘한 거 같다. 강된장이 자꾸 생각나서 또 날이 이래서 그런가 자꾸 야채가 무르는 거 같아 빨리 먹어치워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곰취는 내가 구입했고 친구가 몸보신하라고 머위를 삶아서 줬다. 덕분에 곰취쌈과 머윗잎쌈을 만들어서 강된장을 넣고 먹었는데 맛이 기가 막혔다. 확실히 곰취는 향, 머위는 식감이 좋다. 곰취쌈은 부들부들한 표면이 입에 들어오면 살살 녹는? 느낌이 들고, 머윗잎쌈은 거칠 거 같아도 식감이 아삭한 게 남아있어서 좋았다.
곰취 효능
곰이 좋아하는 나물이라고 해 '웅소'라고도 부르는 곰취는 산나물로 독성이 없어 식용과 약용으로 쓰인다. 봄에 참나물 같은 향미가 있는 나물로 야생 곰취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C, 미네랄이 풍부해 춘곤층에 좋으며 염증배출에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킨이 많아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의 노화방지를 한다.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하므로 혈압을 안정화시킨다. 또한 면역력 강화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감기 각족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곰취 세척, 삶는 방법
곰취쌈밥 만들기
1. 곰취는 식초 몇 방울을 섞어 물에 담근다.
2. 소금물에 곰취를 삶은 후 찬물에 식혀 잎을 펴서 놓는다.
3. 곰취 줄기는 먹기 불편해 잘랐다. 그냥 먹어도 된다.
4. 강된장 준비 : 파와 양파를 카놀라유에 잘 볶다가 호박, 버섯과 청양고추를 넣고 더 볶아준다.
고추장 1:된장 2 비율로 넣고 더 볶아주다가 너무 되직하면 물 2스푼 정도 넣고 잘 볶아준다.
5. 곰취를 잘 펴서 밥을 올리고 강된장을 넣고 잘 감싸준다.
파 양파 기름을 내기 위해 볶다가 다진 마늘을 넣고 더 볶아준다. 향이 다른 거 같다. 강된장은 레시피가 너무 많아서 하기 나름인 거 같다. 넣고 싶은 해산물을 넣어도 맛있을 거 같다. 우렁이나 멸치를 넣어도 감칠맛과 식감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 살짝 아쉽다.
Tip. 물을 안 넣고 볶아도 물기가 생기므로 처음에 물을 넣지 않고 야채 수분으로 충분하다. 그러다 되직해지면 물 2스푼 정도가 적당하다.
된장 냄새가 너무 좋다. 자작자작 올라오는 향이 입맛을 돋운다. 진짜 머윗잎쌈이든 곰취쌈, 호박잎 쌈이든 다 잘 어울릴만한 반찬이다. 너무 맛있어서 봄날에 춘곤증을 위해 한번쯤은 추천하는 메뉴다.
이렇게 넣고 싸면 쌈밥이 된다. 한입 먹기 좋게 싸놓으면 곰취 향과 짭짤한 강된장이 입을 호화롭게 한다. 건강한 음식이 입에 들어오는 느낌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해도 한번 해 놓으면 계속 먹을 수 있어 2~3끼 정도는 끄떡없다. 곰취쌈을 하려면 살짝 큰 잎으로 구매하는 게 좋을 거 같다. 막상 삶아보고 나니 생각보다 작아서 밥이 좀 적게 들어간다. 호박잎의 거친 표면의 식감을 기대했다면 곰취쌈은 부드러우니 꼭 한번 먹어보는걸 추천한다.
오늘도 건강하게 맛있게 잘 먹었다.
'[건강한 요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요리 정보] 꼬막비빔밥 만들기, 양념장 만드는법 (ft.먹고싶을땐 사먹자) (11) | 2022.04.20 |
---|---|
[건강한 요리 정보-한식반찬]냉동실 가기 싫은 부챗살로 육전(ft.남은고기활용) (11) | 2022.04.19 |
[건강한 요리 정보] 돌김과 싸먹는 달래장 만들기, 맛있는 황금레시피 (15) | 2022.04.16 |
[건강한 요리 정보-한식반찬]문전박대 당하던 효자박대(ft.박대조림) (8) | 2022.04.15 |
[건강한 요리 정보-한식 반찬]새우젓과 돼지고기의 하모니(ft.새우젓의변신) (9) | 2022.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