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요리 정보]

[건강한 요리 정보-한식]고구마와 닭고기의 궁합이 만들어낸 닭도리탕

냐냐아이 2022. 4. 8. 07:00

닭볶음탕, 닭도리탕을 달달한 고구마를 넣고 만들기, 만드는 법 


닭볶음탕
고구마 닭볶음탕


앞으로는 더 다양하게 식재료를 사용할 예정~ 먹고 싶던 닭볶음탕을 만들어 봤다. 고기야 건강하게 익혀먹으면 되니까~ '굽지 말자 삶자'의 모토로 위안하며 만들었다. 닭도리탕 레시피를 많이 찾아봤지만 다들 노하우가 대단하다. 난 그냥 건강하게 만들 자로 시작했다.



닭 한 마리를 사면 토막이 나있는데 생각보다 양이 2명이 먹기엔 좀 부족하다. 그래서 2마리를 구입했다. 다리를 싫어해서 양보하는 사람이라 4개 다 먹으라고 주고 나는 가슴살로 배 채웠다. 닭에 붙은 기름이 적진 않다. 일일이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고 잡내 때문에 한번 삶는 과정은 빼먹지 않고 한다.

 

 

닭의 효능

단백질이 많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뇌신경에 좋은 역할을 한다. 백색육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미국 암연구협회에서 발표한 보고가 있다.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레산이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하며 동맥경화 심장병 등 예방을 해준다. 특히 좋은 지방이 많이 함유돼 산후회복식으로 으뜸이다.


닭 볶음탕 만들기

1. 양념장 만들어놓고 쓴다.(조림, 탕에도 다 쓰임)
(고추장 2, 고춧가루 4, 다진 마늘 5, 진간장 5, 매실액 2, 설탕 2, 후추 2) 큰 술 기준이며, 양에 따라 비율로 늘려주면 된다.
2. 닭을 흐르는 물에 씻고 기름기를 제거한다.
3. 한소끔 소주를 붓고 닭을 삶아준다.
4. 삶은 닭을 건져 새 물에 다시 넣은 후 삶는다.
5. 끓어오를 때 고구마, 당근, 양파를 넣고 푹 삶는다.
6. 다 익었다 싶으면 만든 양념장을 넣고 중불에 은은하게 익혀준다.

 

 

닭손질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고 고구마와 야채를 손질해둔다
닭손질
소주를 넣고 한번 삶아준다.
닭손질
익은닭을 건져 새 물에 퐁당

 

 

닭볶음탕
한번 부르르 끓어오르면 위에 뜬 불순물을 제거를 하고 야채를 넣는다
닭볶음탕 양념
고추장2, 고추가루4, 다진 마늘5, 진간장5, 매실액2, 설탕2, 후추 2 큰술 기준이며, 양에 따라 비율로 늘린다.

 

닭볶음탕 양념장 (고추장 2, 고춧가루 4, 다진 마늘 5, 진간장 5, 매실액 2, 설탕 2, 후추 2)을  만들어 놓고 조림이나 탕에 쓰면 좋다. 이건 거의 몇 배 비율로 만들었다. 고추장 6, 고춧가루 8~10 등등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약간 두고 쓰면 숙성이 돼서 더 좋은 맛을 낸다.

 

닭볶음탕
한참 끓이다가 후추를 좀 더 톡톡 넣고 파를 넣었다.
닭볶음탕
냄비를 옮겨 좀 더 끓여가며 먹었다. 점점 맛이 깊어진다.


고추장은 전분이 많아 금방 질퍽해져서 재료가 다 익으면 넣고 한번 더 끓이는 게 좋다. 연한 살코기에 뼈와 잘 분리되고 양념이 잘 베어 고기를 씹을 때 간이 느껴진다. 고구마 닭도리탕 레시피는 감자를 넣었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을 냈다. 부드러운 살코기만 공략하느라 정신없이 먹었다. 가슴살은 뻑뻑하지 않은 거 보니 잘 삶아졌나 보다. 몸보신 제대로 한 기분이 든다. 

 

닭볶음탕
살이 보들보들한게 느껴진다.


감자도 맛있지만 고구마 철에 고구마를 넣고 만들어 보니 달달한 맛에 매콤함이 어우러져 더 맛있게 느껴졌다. 잘 만든 닭볶음탕으로 고기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볶음밥도 괜찮은 방법이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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