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볶음탕, 닭도리탕을 달달한 고구마를 넣고 만들기, 만드는 법
앞으로는 더 다양하게 식재료를 사용할 예정~ 먹고 싶던 닭볶음탕을 만들어 봤다. 고기야 건강하게 익혀먹으면 되니까~ '굽지 말자 삶자'의 모토로 위안하며 만들었다. 닭도리탕 레시피를 많이 찾아봤지만 다들 노하우가 대단하다. 난 그냥 건강하게 만들 자로 시작했다.
닭 한 마리를 사면 토막이 나있는데 생각보다 양이 2명이 먹기엔 좀 부족하다. 그래서 2마리를 구입했다. 다리를 싫어해서 양보하는 사람이라 4개 다 먹으라고 주고 나는 가슴살로 배 채웠다. 닭에 붙은 기름이 적진 않다. 일일이 껍질과 기름을 제거하고 잡내 때문에 한번 삶는 과정은 빼먹지 않고 한다.
닭의 효능
단백질이 많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뇌신경에 좋은 역할을 한다. 백색육은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미국 암연구협회에서 발표한 보고가 있다. 불포화지방산과 리놀레산이 있어 암 발생을 억제하며 동맥경화 심장병 등 예방을 해준다. 특히 좋은 지방이 많이 함유돼 산후회복식으로 으뜸이다.
닭 볶음탕 만들기
1. 양념장 만들어놓고 쓴다.(조림, 탕에도 다 쓰임)
(고추장 2, 고춧가루 4, 다진 마늘 5, 진간장 5, 매실액 2, 설탕 2, 후추 2) 큰 술 기준이며, 양에 따라 비율로 늘려주면 된다.
2. 닭을 흐르는 물에 씻고 기름기를 제거한다.
3. 한소끔 소주를 붓고 닭을 삶아준다.
4. 삶은 닭을 건져 새 물에 다시 넣은 후 삶는다.
5. 끓어오를 때 고구마, 당근, 양파를 넣고 푹 삶는다.
6. 다 익었다 싶으면 만든 양념장을 넣고 중불에 은은하게 익혀준다.
닭볶음탕 양념장 (고추장 2, 고춧가루 4, 다진 마늘 5, 진간장 5, 매실액 2, 설탕 2, 후추 2)을 만들어 놓고 조림이나 탕에 쓰면 좋다. 이건 거의 몇 배 비율로 만들었다. 고추장 6, 고춧가루 8~10 등등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약간 두고 쓰면 숙성이 돼서 더 좋은 맛을 낸다.
고추장은 전분이 많아 금방 질퍽해져서 재료가 다 익으면 넣고 한번 더 끓이는 게 좋다. 연한 살코기에 뼈와 잘 분리되고 양념이 잘 베어 고기를 씹을 때 간이 느껴진다. 고구마 닭도리탕 레시피는 감자를 넣었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을 냈다. 부드러운 살코기만 공략하느라 정신없이 먹었다. 가슴살은 뻑뻑하지 않은 거 보니 잘 삶아졌나 보다. 몸보신 제대로 한 기분이 든다.
감자도 맛있지만 고구마 철에 고구마를 넣고 만들어 보니 달달한 맛에 매콤함이 어우러져 더 맛있게 느껴졌다. 잘 만든 닭볶음탕으로 고기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볶음밥도 괜찮은 방법이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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