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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충무로 '진포식당' 저녁 맛집, 등갈비를 감싼 가브리

냐냐아이 2022. 12. 20. 10:08

충무로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진포 식당 생포갈비 맛집, 저녁 술집 등갈비 맛집


진포식당
진포식당 생포갈비

 

모임이 있어 어디를 갈까 하다가 블로그로 찾아낸 집인데 가격이나 분위기, 맛 다 괜찮다고 해서 방문했다. 앞에는 이렇게 예스러운 분위기를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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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내부


진포식당
진포식당 외부
진포식당
진포식당 내부
진포식당
진포식당 내부

 

테이블에 손님들이 그래도 많은 편이였다다들 기분 좋아 보이는 술자리들 같아 보기 좋았다. 이곳에서 생포갈비를 먼저 맛을 보고 싶었다. 사장님께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뭔가 분위기가 싸했다. 밑반찬이 깔리기 전까지 주문을 안 받으셔서 당황했다. 일하시는 분이 사장님이신지 아닌지 모르지만 굉장히 시크하셨다. 무표정... 무섭다. 당황했지만 일단 먹어야 하니까 주문을 하고 기다렸다. 막 빠른 속도의 서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기다릴만했다.

 

 

음식


진포식당
진포식당 메뉴
진포식당
진포식당 밑반찬
진포식당
진포식당 숯불

 

숯이 너무 좋아 보였다. 주문한 고기가 나오고 다른 사장님이 바로 설명을 해주시면서 고기의 부위와 구워 먹는 법, 3가지 소스와 먹는 법을 설명해 주신다.

 

진포식당
생 포갈비
진포식당
진포식당 등갈비와 가브리살
진포식당
진포식당 고기

 

등갈비와 가브리살을 돌돌 말아서 비주얼로 일부러 만드신 거고 등갈비는 일부러 얇게 포를 떠서 손잡이를 만드셨다고 한다. 두 가지 부위를 같이 먹을 수 있는 게 장점이었다. 등갈비는 특유의 등갈비 향이 있는데 가브리살에 숯향이 베여 훈제향과 함께 부드러운 육질에 육즙까지 다 경험했다. 너무 부드러운 부위였다.

 

진포식당진포식당진포식당
소금에 한번, 양파짱아치와, 만든 새우젓과 한입

 

3가지를 다 곁들여 먹어보라고 추천하셔서 먹었는데 다 다른 맛을 낸다. 새우젓은 짠 소금기를 다 빼시고 만드신 거라고 했다. 짭짤한 새우젓이 난 윈이었다. 

 

진포식당
진포식당 양념 포갈비
진포식당
진포식당 양념 포갈비
진포식당
진포식당 양념 포갈비
진포식당
진포식당 양념 포갈비 한입

 

진포 식당 양념갈비도 주문했다. 아는 갈비 향인데 짜지 않고 많이 달지 않고 숯향과 어울리면서 맛있는 갈비였다. 고기를 뒤집어 구워가며 소스를 더 얹어주다가 나중에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양념 접시에 다 섞어주라고 하셨다. 그리고 다시 숯불에 올려 조금씩 익혀서 바로 먹으면 된다. 타지 않게 구우려고 애를 쓰며 구웠던 양념갈비 맛이 너무 좋았다.

 

 

진포식당
진포식당 한우 술밥
진포식당
진포식당 한우 술밥
진포식당
진포식당 계란찜
진포식당
진포식당 계란찜

 

뒤이어 사이드 메뉴를 시켰다. 술밥은 말 그대로 진짜 진한 고추기름에 밥이 섞여서 나오는데 많이 맵지 않고 칼칼한 정도의 술밥이었다. 건더기도 많고 중간에 먹으니 입맛을 개운하게 정리해 줬다. 계란찜은 아주 맛있는 계란찜이었다. 간이 딱 되어 부드럽게 술술 넘어갔다. 

 

다녀와서...


전체적으로 음식은 맛있는 식당이었다. 고기의 비주얼이나 맛, 설명, 나오는 시간도 다 좋았다. 다만 일하시는 분 사장님이신지 모르지만 조금은 대답이나 응대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너무 묵둑둑하셔서 무서웠다. 꼭 실수라도 한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고기 먹는 방법 설명해 주신 분은 너무 친절하셨는데 내부 사정은 잘 모르지만 그냥 내가 예민한 것도 아닌데도 눈치가 보였다. 맛있는 고깃집은 분명했다. 재방문 의사도 있고 회식 장소로 괜찮을 거 같아서 소문도 낼 예정이다. 오늘 저녁은 맛있는 고기로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070-7722-7222
서울 중구 수표로 6길 19 1층
영업시간 11:00 - 22:00 (14:30 - 16:30)
21:00 라스트 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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