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서울

[이곳에 오면] 인사동 추운날, 계란밥과 고급소시지 싹싹 비벼먹는 '존슨부대'

냐냐아이 2022. 11. 4. 10:50

진한 국물에 칼칼한 존슨 부대찌개와 계란밥의 조화, 부대전골, 부대찌개 맛집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이곳에는 얼마 없는 부대찌개 집 중 하나다. 안국역에는 많이 있는데 인사동에는 2군데 정도 있는 거 같다. 부대찌개는 햄 맛이 좌우하는 것 같다. 예전에 존슨탕 먹은 기억을 가지고 방문을 했는데 그 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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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내부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입구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간판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사람이 꽉 찼다.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손님들이 이른 시간인데 꽉 차서 겨우 하나 남은 자리에 골인했다. 날이 쌀쌀해지니 손님이 많은 거 같다. 이 동네는 밥 한번 먹기 참 힘든 동네긴 하다. 직장인들에 비해 음식점이 너무 적은 건지, 맛집에만 몰리는 건지 모르겠다.

음식


존슨부대찌개존슨부대찌개 메뉴판
존슨부대찌개 메뉴판


존슨 부대찌개는처음 방문한 곳이라 부대찌개 세트를 시켰다. 알고 보니 부대전골이 고급햄이 더 많이 들어가서 맛있다고 하는데... 안타까웠다. 그래도 부대찌개가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그래서 두번째 방문은 부대전골을 시켰다. 일단 부대찌개.

부대찌개 4인세트( 계란밥4+면사리+만두)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4인분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반찬
존슨부대찌개
군마두는 포함된 메뉴


존슨 부대찌개가 끓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군만두가 나온다. 우리가 아는 중국집 야끼만두 맛이었다.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라면 투하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존슨 부대찌개라면사리, 납작 당면, 소시지, 햄 등 뭐 하나 모자랄 것이 없는 맛이었다. 막내는 납작당면만 골라먹고 나는 소시지만 골라먹고~ 맛있다. 맛이 없을 수 없다. 확실히 예전 존슨탕과 깊은 맛은 다른데 덜 짰다. 존슨탕은 무지 짰던 기억이 난다.

존슨부대찌개
버터와 계란밥
존슨부대찌개
슥슥 비빈 계란밥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소시지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소시지와 떡


찌개와 노른자가 살아있는 계란과 버터가 같이 나온다. 비벼서 같이 먹으라는 거 같다. 이태리 부대찌개도 이런 식으로 나오던데 아무래도 존슨이 먼저겠지? 너무 맘에 드는 계란밥이다.

존슨부대찌개
존슨부대찌개 납작당면


납 작당면을 좋아하시면 추가해서 먹는 것도 추천한다. 괜찮은 조합이었다. 계란밥과 부대찌개의 조화는 말할 게 없다. 따뜻한 찌개 맛있는 소시지가 들어간 맛있는 부대찌개였다.

부대전골 4인세트( 계란밥4+면사리)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확실히 고급진 햄이 많이 들어있다. 맛도 좋고~ 국물도 진하다.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사장님이 햄을 잘라주신다.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존슨부대찌개 부대전골


저 큰 소시지가 정말 맛있다. 그런데 한가지 당부를 드리고 싶은건 사장님이 조금 묵둑둑하시다. 조금만 친절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다. 같은말도 좋게 할 수 있는데 말이다. 아쉬웠다. 그래도 조용히 잘 먹고 왔다.

다녀와서...


전체적으로 기본 이상은 하는 부대찌개 집이었다. 부대전골이 더 맛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맛일지 궁금해져서 포스팅을 한날 다시 방문해 전골을 먹었다. 더 맛있긴 했다. 인사동, 안국동은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11시 30분부터인 곳이 많아서 그 타임에 가면 무조건 웨이팅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집은 인기가 없는 집이다라고 할 정도다. 12시 넘어서 방문하면 웬만한 곳에서는 점심을 먹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돈가스집과 중국집, 도마는 거의 점심에는 엄두도 못 낸다. 모든 식당은 오시면 12시 이후 방문하시길 바란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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