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방문 지인 맛집, 아파트 상가 내 있는 삼성식육식당 갈비탕 맛집 방문기
목포에 지인의 소개로 방문한 로컬 맛집이다. 입구에 정육점처럼 사장님이 서 계신데 대기열에 전화번호를 쓰고 기다리면 전화를 주신다고 한다. 경황이 없어 내부를 찍지 못했는데 내가 적응을 못한 건지 드시고 계신 모습을 찍기가 조금 눈치가 보였다. 안타깝게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다.
내부
점심시간이라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11시 20분에 방문했는데도 앞에 대기 3팀 있었다. 테이블이 별로 없고 회전율이 느리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래도 맛집이니까 하고 맘을 다잡고 있으니 전화가 온다. 인원이 다 와야 입장도 가능하다.
음식
이 시점에 방문했을 때는 가격이 메뉴판보다 1,000원이 올라있는 상태였다. 요즘 물가 변동이 심해서 지금도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갈비탕을 주문했다.
팔팔 끓는 갈비탕이 나왔다. 깍두기의 맛은 기가 막혔다. 고기를 건져 올리니 고기양이 꽤 된다. 당면도 많이 들어있고 국물은 진하고 많이 먹어본 아는 맛의 갈비탕이었다.
생각보다 꽤 들어있어서 놀랬다. 당면을 후루룩 한입 김치와 한입 고기 한 점을 떼는데 쑥 빠진다. 엄청 부드럽고 야들한 갈비들이었다. 진한 국물에 고기에 양까지 만족스러웠다.
후기
진한 국물맛과 듬뿍 들어있는 당면이 너무 맛있게 느껴졌다. 약간 어릴 때 맛있게 먹었던 갈비탕맛이라고 해야 하나? 표현은 잘 안되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다. 김치가 예술이다. 시원하고 새콤해서 전라도 김치 맛 맞아요? 하면서 먹었다. 젓갈이 많이 들어간 느낌이 안 들었다. 왜 김치가 시원하지? 갈비탕과 궁합이 좋고 고기가 야들야들해서 왜 어른들도 많이 오시는지 감이 왔다. 지인에게 소개받은밖에서 보면 전혀 식당 같지 않았는데 알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은 로컬맛집임이 느껴졌다. 목포 가서 무슨 갈비탕이냐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동네분들 맛집 가는 게 제일 좋다. 오늘도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전화 061-281-5353
전남 목포시 부흥로 12
영업시간 : 매일 10:30~4: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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