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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면] 목포 회 맛집 '긴자회 수산' (ft.불꽃놀이)

냐냐아이 2022. 7. 22. 13:14

목포 긴자회 수산
회가 3개씩 정갈하게 나온다

 

야외가 잘 보이고 앞에는 영산호가 있고 그 주변은 약간 번화한 느낌을 주는 가운데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횟집을 갔다. 지인도 처음 와봤는데 사람들이 항상 많더라는 얘기와 함께 3인용 광어회를 시켰다. 소, 중으로 되어있는데 중으로 시킨 거 같다. 

 

외부


 

긴자회 수산
이렇게 야외모습으로 분위기가 좋다
긴자회 수산
지인 몰래 찰칵

 

 

음식


 

긴자회 수산
경건하게 자리한 맥주잔들 ㅋㅋㅋ
긴자회 수산
반찬들이 나오고 있다
긴자회 수산
여기도 호롱이 나온다
긴자회 수산
새우장도 기본 3개
긴자회 수산
각종 신선한 해산물들이 잘 진열되어 나온다

 

이건 뭐 눈도 즐겁고 밖은 시원한 바람 불고 너무 행복했다. 멍게 전복은 진짜 신선했다 냄새도 안나고 신선함에 극치였다. 문어는 부드럽게 잘 삶아져 나오고 소라  가리비 전부 다 신선했다. 초밥도 양이 꽤 있어서 간단하게 먹기 좋았다. 

 

 

긴자회 수산
초밥도 너무 맛있었다
긴자회 수산
생선구이도 등장
긴자회 수산
튀김류도 같이 나온다
긴자회 수산
회도 먹기좋게 가지런히 나온다

 

쫀득쫀득하고 부드러운 회한점에 새우튀김과 생선구이까지~ 가격대니 만큼 물론 이 정도가 나오는 것도 정상일 수 있지만 모르겠다. 왜 잘 나오는 거 같은 느낌이 들까. 서울에서 먹던 일식집 회에 비하면 나는 만족도가 높았다. 분위기에 취해서일까 소주 한잔도 달고 취기도 없이 안주와 함께 너무도 근사한 저녁이었다.

 

 

긴자회 수산
마지막으로 추가한 매운탕
긴자회 수산
남은 회와 호롱이 조금을 넣고 더 바글바글 끓였다.

 

매운탕은 추가를 해야 한다. 칼칼한 게 당겨서 회도 좀 많이 남았으니 샤부샤부처럼 퐁당해서 먹자고 시켰는데 처음 보는 매운탕의 비주얼이었다. 어 독특하네라고 생각하고 안을 보니 뼈들이 실하게 들어있다. 회 뜨고 남은 생선뼈들을 같이 끓여서 주시는데 국물이 국물이 완전 대박이였다.

 

흔히 먹어본 고추 다진 양념이 아니고 몬가 가벼운듯한 느낌에 고춧가루와 간장이나 가스오 국물 비슷한 걸로 만든 거 같은 깔끔함 같은 게 느껴졌다. 오묘하다. 다들 한입 먹고 뭐지 이거 매운탕이 아닌 거 같아 너무 맛있다고 한다. 살코기와 호롱 낙지가 맛을 더해서 그런 건지 너무나 맛있었던 매운탕!

 

한참을 먹고 있는데 이거 뭐야?!!! 불꽃놀이가 시작된다. 금토에 불꽃축제가 있다는 걸 말을 안 한 지인이 "내가 준비한 거야" 하며 호탕하게 웃으신다. 이거 보여주려고 이곳에 식당을 가자고 하신 거였다. 감동의 도가니

 

목포 불꽃놀이
갑자기 어디선가 터지는 불꽃
목포 불꽃놀이
너무 이뻤다 멋있고 웅장했다
목포 불꽃놀이
호수에 분수도 색이 찬란하게 바뀐다
목포 불꽃놀이
제대로 된 불꽃놀이다

 

파이널을 장식하는 마지막의 휘날레~ 제대로다. 다 쏟아붓는 듯한 마지막 하이라이트였다.

 

여자 세명이 좀 많이 시끄러워서 죄송 

 

후기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손님도 많은 집이었다. 금토에 불꽃축제 때문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분위기를 먹고 음식도 먹고 기분도 좋은 그런 곳이었다. 다음에 또 목포를 온다면 재방문하고 싶은 정도였다. 물론 다음에서 찾아본 평점은 좀 안 좋기는 한데 왜 그런지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주변 시샘을 타시는 건지 ~ 잘 모르겠지만 나는 만족했고 맛있었고 신선했으니 그럼 된 거다. 금요일과 토요일 시에서 관광객을 유치를 하기 위한 불꽃 축제를 하는데 규모만 봐도 엄청나게 크고 웅장했던 것을 보면 투자를 꽤 많이 하는 거 같았다. 지금은 시장이 바뀌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는데 계속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행복한 하루였다. 

 

 

내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전화 0507-1325-0210
전남 목포시 미항로 151 1층 
운영시간 매일11:00 - 24:00(연중무휴)

-상호가 바뀐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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