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서울

[이곳에 오면] 광화문역, 종각 '막내낙지' 서린낙지가 문닫아 가게된 우연 맛집

냐냐아이 2023. 2. 9. 12:54

광화문역과 더 가까운 종각역 막내낙지 방문, 서린낙지가 문 닫아 우연히 들어간 낙지 맛집


종각역 '막내낙지
종각역 막내낙지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에 있는 막내낙지를 방문했다. 종각 낙지 맛집이라는 서린낙지는 한 달에 한번 있는 휴무였다. 첫방문이라 낙심한 채 내려와 근처를 둘러보는데 손님이 많아 보이는 막내낙지집이 보였다. 블로그에서 봤던 서린낙지와 비슷한 스타일의 메뉴였다. 사장님의 친절한 인사와 함께 자리에 앉았다.

 

 

 

 

외관, 내부


종각역 막내낙지
종각역 막내낙지 입구
종각역 막내낙지
종각역 막내낙지 1 층
종각역 막내낙지
종각역 막내낙지 1층 내부

 

막내낙지는 2층에 꽉 차 있어 1층에 안내를 받고 앉았다. 몇몇 테이블이 비어있어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싶었는데 불과 10분 만에 만석이 돼버렸다. 여기도 종각 맛집인것 같은 느낌이 든다. 

 

종각역 막내낙지
종각역 막내낙지 메뉴판
종각역 막내낙지
종각역 막내낙지 불판

 

막내낙지 메뉴 중 메뉴철판을 주문했다. 철판에는 기본 소시지, 베이컨, 콩나물, 양념등이 들어가 있고 낙지는 따로 내어 주시는 스타일이였다. 이 스타일은 서린낙지와 똑같은 거 같았다. 비벼먹을 수 있는 밥도 가능한데 점심에도 광화문 근처에 온다면 이 메뉴와 한 끼 뚝딱, 매콤한 한식이 당기는 날 괜찮을 거 같다.

 

음식


종각역 막내낙지
막내낙지 철판 대자
종각역 막내낙지
막내 철판 대자
종각역 막내낙지
버터와 베이컨이 보인다.

 

막내 낙지의 막내철판 대자를 주문했다. 소복히 쌓인 콩나물과 소시지, 베이컨, 버터 등이 보이는데 잘 녹여서 볶아주다가 먹으면 된다. 양념이 잘 베인 콩나물과 소시지는 집어 먹으면 짭짤해서 맛있는 볶음이었다. 확실히 맛집이였다. 낙지는 지금 주세요 하면 바로 내어주시는데 먹다가 주시는 분위기였다. 콩나물은 언제든지 리필이 가능하다. 

 

 

 

 

종각역 막내낙지
밑반찬과 낙지볶음
종각역 막내낙지
막내낙지 잘익은 소시지
종각역 막내낙지
종각역 막내낙지
종각역 막내낙지
낙지를 넣고 잘 볶아준다.
종각역 막내낙지
막내낙지와 자작자작 볶기.

 

막내철판을 먹다가 공기밥 2개를 주문하고 바로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 걸 요청하면 내어주신다. 김가루와 상추 몇 개를 넣은 공기를 주신다. 이때쯤 낙지를 넣고 같이 볶아줬다. 

 

 

종각역 막내낙지
공기밥 반을 넣고
종각역 막내낙지
양념을 잘 넣어준다.
종각역 막내낙지
비빔밥이 완성.

 

막내 철판에 들어간 낙지는 쫄깃하고 통통한 맛있고 부드러운 낙지였다. 양념이 살짝 매운편이였다. 그래도 땀이 나거나 무서운 매운맛은 아니었고 맛있게 매운맛이었다. 맵질이인 나에게도 칼칼한 정도의 맵기라 괜찮았다. 고소한 참기름이 둘러진 비빔밥도 입에 잘 맞았다. 먹다 보니 바닥이 보이고 있었다. 맛집인 것 같다.

 

종각역 막내낙지
막내 철판

 

막내 철판에 소시지와 건더기를 다 먹어갈때쯤 소시지 추가를 하니 이만큼 부워주신다. 콩나물도 리필되니 필요에 따라 낙지도 추가하면서 먹을 수 있는 재미난 철판이었다. 소시지에서 어릴 때 먹던 미제 소시지 맛이 살짝 났다. 서린낙지를 먹어 보지 않아서 맛 비교는 되지 않지만 먹는 스타일은 비슷해서 이런 맛이겠구나 싶었다. 

 

다녀와서...


광화문역 근처에 있는 막내낙지는 우연히 들어간 가게라고 하기엔 만족도가 좋았다. 사장님의 친절함, 맛, 분위기 등 마음에 쏙 든 식당이였다.식당이었다. 손님들도 끊기지 않고 테이블이 계속 꽉꽉 찼다. 비빔밥이 한수였고 콩나물과 소시지를 한입씩 먹으면서 소주 한잔 기울이기 좋은 식당이었다. 독특한 메뉴라 맛의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맛있게 잘 먹고 나온 막내철판이었다. 오늘도 잘 먹었다. 

 내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0507-1403-0824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종로타운 1층 125호
영업시간 11: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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