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 보정동 카페골목에 삼겹살 맛집 '형제대포집' (ft.대패)

긴 대패가 유명한 형제대포집

 

 

이곳은 삼겹살로 유명한 집이지만 나는 항상 가서 먹는 게 있다. 바로 대패삼겹살. 가격도 착하고 특이하게 길게 주시는 게 매력적이다. 오랫동안 이 골목에서 유일한 고기 골목을 지키고 계신다.

 

 

외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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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 형제대포집, 현 시점 올라간 가격표다.

 

가격이 천 원씩 올랐지만 아직도 착한 집이다. 가족단위로도 자주 오시고 연인, 대학교가 근처에 있으니 단체모임도 많이 오는 곳이다. 항상 내가 먹는 원픽! 대패삼겹살이다.

 

 

여름에는 외부에서 먹는 자리도 있다.

내부에 반찬 셀프코너도 있다.

손님이 꽤 많은편이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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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과 기본 찬은 제공해준다.

대파절임

콩나물은 진짜 조심해야 한다. 많이 맵다. 내가 맵질이지만서도 진짜 얼큰한 콩나물국이다. 파절임은 그전에 맛 하고 확 달라졌다. 새콤함이 더 강조된 파절임 너무 맛있었다.

 

 

베이컨처럼 길에 뽑아져 나온 대패삼겹살

불판에 일렬로 눕히면 진짜 금방 익는다

한판굽고 또 굽고, 살짝 고기가 녹는다.

숯향 가득 베는 삼겹살들

대파와 함께 먹으면 맛있다

숯향이 잔뜩 베인 삼겹살과 촉촉한 대패

 

1인분에 만원이다. 양도 괜찮다. 꽝꽝 얼린 대패 삼겹이 아니라 살짝 덜 얼은 고기라 얇고 길어 금방 잘 펴진다. 좀 더 익히면 살짝 베이컨 같고 딱딱해져 별로니 적당히 구워 먹는 게 좋다. 파절임과 돼지고기 말이는 환상이었다. 새콤 알싸 하면서 고기의 느끼함을 팍 잡아줬다.

 

형제대포집 돼지껍데기

콩가루에 설탕이 살짝 가미된것에 콕 찍어 한입

 

돼지껍질도 꼭 먹어줘야 한다. 정말 정말 쫀득하고 고소하다. 내어주시는 콩가루에는 설탕이 섞여있어 콕 찍어 먹으면 너무나 맛있다. 사이드로 껍질이나 된장 죽 추천한다. 이거 안 먹고 집에 가면 후회한다. 나름 다 맛있는 메뉴가 따로 있다.

 

된장죽 맛있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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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단골인지도 꽤 오래된 거 같다. 10년은 된 거 같다. 중간에 한번 돌판 삼겹살에서 숯으로 바뀌고 나서부턴 대패삼겹살이다. 예전 돌판에 신김치를 구워고기랑 먹는 게 맛있었다면 숯불에 굽는 대패삼겹살 맛집으로 머릿속에 저장했다. 정말 숯의 훈연의 냄새가 베이면서 너무너무 너무 맛있다. 껍데기는 그냥 먹어야 한다. 된장 죽은 배가 부르지 않다면 입가심으로 따뜻하게 채우고 가면 정말 잘 먹었다 소리가 바로 나온다. 이곳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삼겹살집이다. 강추한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대표번호 031-897-1411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 길 3-16 1층
영업시간:  12:00~새벽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