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생긴 지 좀 오래됐는데 가족과도 가보고 친구와도 가봤지만 다들 잡내가 없고 맛있다고 하는 곳이다. 다른 메뉴도 많이 먹어봤는데 사실 비싸서 도전하지 못하는 양갈비는 가끔 생각난다.
양꼬치 효능
양고기에는 당질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B1이 많이 들어있다. 단백질 함량도 높은데 다리부위에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정력과 기운을 돋우며 위와 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도 있다.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리놀렌산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암세포 억제와 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한다.
윤기가 좔좔 흐른다. 이 집은 무조건 생으로 시킨다. 그만큼 싱싱하다가는 증거다. 절대 양념은 다른 곳도 그렇지만 시키지 않는다. 딱 먹으면 좋은 질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어서 그런 질 좋은 곳만 가게 된다.
테이블이 몇개 없는 곳이지만 사장 아주머니가 음식 서비스가 후하신 편이다. 일단 좋은 고기를 쓰시고 장사가 꾸준히 잘 되는 걸 보면 확실히 맛집이다. 이 근처에도 양꼬치집에 몇 개 있었는데 거의 없어지고 이곳과 한 군데 남았다. 작지만 확고함을 보여주는 확실한 가게다.
서비스 메뉴 2개를 항상 내어 주신다.
물만두와 온면은 서비스로 항상 주시는것 같다. 부드러운 만두의 식감은 자꾸 생각나게 만든다. 피가 도톰해서 씹히는 식감이 탱글하고 안에는 양고기 속으로 만든 만둣속인거 같다. 옥수수 면도 탱글탱글하고 맛있어서 후루룩 먹고 나면 자꾸 손이 가는 맛이다. 감사한 마음에 다른 메뉴를 더 시켜먹게 된다.
지삼선 : 땅에서 나는 3가지 신선한 재료로 만든 가지, 감자, 파프리카
어떻게 이렇게 만들수 있는지 너무 궁금한 요리다. 가지 겉이 살짝 튀긴 거 같은데 안은 물컹거리고 고추기름의 향과 불의 향과 딱 맞는 간이 입맛을 딱! 잡아준다. 어느 술 하고도 잘 어울리고 그냥 먹어도 너무 잘 넘어간다. 저렇게 먹었는데도 이 가지 요리가 입에 다 들어가다니... 미쳤다.
잘 넘어가는 맛있는 가지요리를 마무리로 하면서, 다음에 또 와서 지삼선을 또 먹을 것이다. 내입에 잘 맞아서 올 때마다 먹는 거 같다. 참! 예전에 여기서 마라탕을 처음 먹는 상황이였는데 이곳 마라탕을 먹은 뒤로 웬만한 마라탕은 우습다. 맘에 준비를 하고 덤비시는 게 나을 거다. 사장님이 "우리는 많이 쌔 일반 마라탕이라고 생각하면 안 돼"라고 말씀하신 게 기억이 난다. 먹자마자 30초 만에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았다. 굉장히 강렬한 곳이다.
오늘도 잘 먹었다.
내돈 내산으로 사 먹은 음식입니다.
전화 031-276-1155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0 장은 메디칼 플라자
영업시간 16:00 16:00 - 새벽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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