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철 구룡포 과메기 온라인 주문으로 받은 맛 좋은 과메기 후기

과메기 철이라 너무 먹고 싶었다. 자주 시키는 곳이 없어 온라인 평점으로 주문을 했다. 당일 오전에 주문을 하니 다음날 점심쯤 택배가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다. 대, 중, 소로 나눠져 있는데 소로 주문을 했는데도 양이 상당했다.
과메기 효능
과메기는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얼렸다 녹였다 반복해 말린것으로 지금은 청어 생산량이 줄어 꽁치로 과메기를 많이 만든다. DHA, 오메가 3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혈관건강을 유지하며 혈압을 안정시킨다. 나트륨 배출에 좋은 칼륨 함량이 많아 HDL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린다. 아스파르긴 산이 들어있어 숙취해소나 간보호 기능에 좋고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해 해풍에 말린 과메기는 영양분이 농축되어 있다.



손질과메기, 해초류 야채세트는 40,000원이였다. 10마리 20쪽이었고 신선한 야채들이 들어있었다. 택배도 꼼꼼하게 해서 보내주셔서 뜯기만 하면 된다.




과메기와 어울리는 마늘쫑인줄 알았는데 쪽파가 있었다. 그리고 다시마와 톳, 마늘들이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배추도 반통을 주셔서 모라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김도 2 봉지나 주셨고 야채도 넉넉했다. 일단 초장을 한통을 주셔서 인심에 깜짝 놀랐다.



과메기를 먹기 좋게 잘라서 그냥 먹어보니 꼬독꼬독한데가 쫄깃하고 비린맛 하나 없이 너무 부드럽게 넘어갔다. 횟집에서 먹었던 과는 천지차이였다. 질 좋은 과메기를 얼마 만에 만난 건지~ 감탄이었다.


이 막걸리는 누군가의 추천으로 이마트에서 데려왔는데 지인이 어릴때 집에서 양조장을 했는데 양조장에서 만들던 그 맛이라고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달지 않고 진한 색상이나 향이 비슷하다고 말해주셔서 구입했다. 확실히 서울 막걸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맛은 아니었고 무겁고 약간 신맛이 나다가 달지 않게 끝나는 살짝 무거운 막걸리였다. 매력적인 막걸리였다. 과메기와 정말 잘 어울렸다.


전체적으로 일반 식당(고급식당 빼고)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질 좋은 과메기였다. 기름기도 좔좔 흐르고 특유의 꽁치맛과 비린내 없이 씹히는 식감이며 여러모로 다 만족스러웠다. 홍보를 하는게 아니고 나도 우연히 검색하다가 주문한 거였기 때문에 맛없었다면 포스팅은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요즘 택배도 잘 되어 있고 온라인에도 꽤 많은 과메기 맛집이 있었다. 우연히 주문하게 된 과메기 맛집이었다. 철에는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 같다. 그래야 더 신선하고 맛있을 때 접할 수 있는 것 같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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