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요리 정보] 피자맛 나는 치즈없는 감자채전 만들기(ft.채칼)

감자채전

 

감자를 선물 받아 뭐해먹을까 하다가 집에 있는 야채와 감자채 전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무수한 레시피와 외식 경험으로 먹어본 적 있는 감자채 전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도전해 봤다.

 

준비 재료들: 감자1개 반, 닭가슴살 소시지 1, 피망 반개, 소금, 쌀 부침가루, 계란

 

 

감자 효능 

심장과 신경계, 근육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필수 성분인 칼륨이 풍부하다. 특히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클로로겐산은 혈압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 다양한 항산화 성분과 소염 성분이 있어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소화에 문제가 있는 분들에게 특히 좋다. 웬만하면 비타민C는 감자에 열을 가하면 쉽게 파괴되는데 껍질째 요리하면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주의사항: 녹색으로 변하면 독성이 생기니 꼭 피해야 한다. 

 

만드는 법

1. 감자채를 만들어 10분 정도 물에 담궈준다.

2. 닭가슴살 소시지를 채 썰어준다.

3. 피망을 채 썰어 준비한다.

4. 물기를 쫙 뺀 감자와 채 썬 재료를 합치고 소금 티스푼으로 반 정도

5. 부침가루를 넣고 잘 버무리고 달궈진 프라이팬에 올린다.

6. 마지막에 계란을 하나 톡 깨서 펴준다.

 

감자한개반, 피망은 양에 따라 쓴다. (반개사용)

감자를 잘 깍아준다(채칼 대용)

물에 10분정도 담궈 전분기를 빼준다.

피망을 잘게 썰어주고, 닭가슴살 소시지도 채칼로 잘게 긁어준다.

준비완료

물기 쫙 뺀 감자와 섞는다

티스푼으로 반, 후추도 톡톡톡

쌀부침가루도 눈대중으로 툭툭 뿌려줬다.

잘 버무려준다.

 

채칼만 있으면 뚝딱뚝딱 만들 수 있었다. 써는데 가는데 힘들지도 않고, 왜 지금까지 감자는 갈아서 부쳤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이렇게 쉬울 수가!

 

달궈진 후라팬에 잘 펴준다

계란을 톡 올려주고 잘 펴준다.

잘 뒤집히고 잘 구워진다.

조금 더 노릇하게 구워줬다.

간장, 식초, 양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넣고 툭툭 만들었다.

잘 익은 감자채전

잘 잘라 한입먹으니 피자향이 왜 날까

첫 입에 바사삭함이 밀려온다. 담백한 감자가 씹히더니 피망 향이 올라오면서 갑자기 닭가슴살 소시지가 씹히는데 간이 기가 막힌다. 짜지도 않고 담백하고 달달한데 갑자기 피망. 피망 향 때문에 피자를 먹는 향으로 갑자기 살짝 바뀐다. 이거 때문에 피자 치즈를 넣지도 않았는데 피자맛이 난다. 엄청 맛있다. 내가 만들었지만 감동이었다. 감자 한 개 반으로 채 썰어 부치니 2장이 나온다. 간장에 찍어먹고 양파와 먹어도 전혀 맛에 요동이 없다. 뭐지 양념장이 필요 없는 맛이었다. 피망이 정말 느끼함을 제대로 다 잡아버렸다. 만들기도 쉽고 간편한데다 건강한 맛이였다. 오늘도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