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덮밥 말고 가락국수이나 면을 넣어 비벼 먹는 방법으로 만든 카레 가락국수 레시피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쌀로 만든 중면을 주문해서 카레우동을 만들었다. 여러 가지의 카레가락국수 레시피가 있지만 가락국수만을 위해 만드는 카레보다는 밥과도 어울릴 수 있는 카레를 만들어 봤다.
준비 재료들
카레가루, 감자, 당근, 소고기(닭가슴살도 가능), 양파2개, 후추, 바질, 다진 마늘
가락국수 면은 인터넷으로 주문
집에서라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한다. 쌀면을 검색하니 여러 가지 있었는데 이름이 맘에 들어 그냥 구매해 봤다.(제품명이 나와도 되는 건가 모르겠네) 카레 만들기를 시작했다.
만드는 법
1. 고기를 달달 기름에 볶아준다.
2. 다진 마늘과 소주를 조금 넣고 더 볶아준다.
3. 양파를 좀 오래 볶는다.
4. 감자와 당근을 넣고 볶다가 물을 잠길 정도만 넣어준다.
5. 마지막에 버섯을 추가해준다.
6. 익으면 후추와 바질가루를 (개인 취향)을 넣고 저어주면 완성.
고기는 먼저 잘 볶다가 잡내가 날 거 같아 소주를 살짝 부어 자작자작 볶아준다. 이후에 양파를 넣어 오래 볶아주면 맛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캐러멜 색까지 날 때까진 너무 더워하지 못했다. 15분 정도 볶다가 감자와 양파를 넣고 잘 볶아준다.
이후 물은 잘 잠길 정도로만 넣어주고 끓인다.
감자와 당근이 익을 즘 버섯을 넣고 조금 끓이다가 약불에 카레를 넣고 잘 저어준다. 카레를 넣자마자 뭉쳐지기 때문에 야채가 다 익고 나서 하는 게 좋다. 묵직하게 저어지면 그때 청양고추를 넣고 후추와 바질을 더 추가해 완성했다.
꾸덕한 카레가 완성됐다. 면을 찬물에 헹궈주고 난 후 뜨거운 물을 한번 더 부워주면 따뜻한 면이 된다. 그 위에 카레를 넣고 잘 비벼주고 탱글한 식감과 맛있는 야채들이 씹히면서 후루룩 올라오는 괜찮은 카레 가락국수이 완성된다. 식당에서 먹던 카레우동 맛집의 우동맛은 아니였지만 집에서 만든 카레 우동 치고는 고퀄리티의 가락국수이었다.
쌀 중면은 처음 사 먹어봤는데 정말 식감 이거 뭐냐~ 실화냐, 쫄면인가? 쫄면과 가락국수 사이 그 중간이라고 해야 하나. 정말 면발 끝내줬다.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해서 먹는데 식감 대박이였다. 밀가루 가락국수보다 훨씬 맛있었다. 카레와 잘 어우러져 짜지도 않고 매콤한 게 진짜 맛있었다. 집 나간 입맛 돌아오고 카레맛이 일품이었다. 내가 만들었지만 묵직한 카레와 잘 어울리는 이 카레가락국수, 정말 별미였다. 먹은 뒤에 속쓰림도 없고 더부룩하거리는 일도 없었고 그야말로 건강한 음식이였다.
유튜브에서 나온 레시피는 내가 원하는 건 아니어서 그냥 원래 자주 해 먹던 스타일로 카레를 만들었다. 물을 조금 줄였을 뿐, 건더기와 딸려오는 야채들과 아주 괜찮은 카레가락국수이어서 만족했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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