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을 가끔 해 먹는데 내가 만드는 김치볶음밥은 짜지않다. 그렇다고 맛이 없지 않다. 그나마 나트륨을 줄여보겠다고 하는 노력의 결과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만들어봤다.
준비 재료들 : 김치(물에 행궈준다), 밥, 닭가슴살 소시지, 대파, 계란, 들기름
1. 김치를 1인분에 맞게 행궈준다.
2. 닭가슴살 소시지를 준비하고, 대파를 썰어준다,
3. 대파 기름을 내주고 차례대로 볶아준다. 김치와 소시지 순
4. 계란 하나를 풀어 볶다가 같이 볶아준다.
5. 진간장을 살짝 태우듯 두다가 밥과 같이 버무린다.
6. 마지막에 불을 끄고 들기름 1~1스푼 반을 두르면 된다.
사실 김치볶음밥은 레시피가 수만 가지라서 딱이 뭐가 더 맛있다 없다는 없는데 들기름을 넣은 김치볶음밥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볶을 때 기름은 퓨어 올리브를 쓰고 마지막에 들기름을 썼다.
계란을 그대로 올리고 싶었는데 괜한 기분에 더 익혀야 하지 않을까 생각에 살짝 반숙을 해줬다. 하도 살모넬라균이 난리라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해봤는데 집에서 사 먹는 계란은 그렇지 않다고 하니 안심은 된다.
고메 함박은 인스턴트인데 예전에 사둔 게 있었다. 데미그라스 소스가 같이 들어있어 구매를 해봤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는 함박인데 최애 인스턴트가 돼버렸다. 고기에서 이상한 냄새도 안나고 소스도 엄청 맛있고 두툼해서 완소템이 되버렸다.
삼삼한 김치볶음밥 위로 들기름 향이 훅 올라온다. 아주 맛있다. 간간함에 김치가 씹히면 살짝 짭조름해지는 맛이 내가 원하던 맛이다. 간이 쌘 음식을 조금 힘들어하기 때문에 이렇게 먹어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함박스테이크는 구매해본 인스턴트 중 가장 맛있었다. 인스턴트 특유의 향이 쌔지도 않고 소스도 적당히 달달해서 조금씩 잘라먹으면 레스토랑에 온 기분이 난다. 오히려 밖에서 먹은 함박스테이크가 너무 맛이 없었을 정도다. 물론 다 먹지 못하고 남겼지만 오늘 한 끼 든든하게 집밥으로 잘해 먹었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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