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요리 정보]

[건강한 요리 정보-한식반찬]두부조림 성공기 (ft.조림은 어렵다)

냐냐아이 2022. 7. 6. 11:44

두부조림
조림은 항상 망쳤는데 제대로 만들어 봤다

 

조림에 취약한 내가 이번에 성공을 했다. 두부조림은 항상 물이 많거나 간이 안대서 이게 뭔 맛이야 하면서 만들었는데 꼼수를 부려봤다.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서 두부조림을 시도했다.

 

 

준비 재료들: 두부한모, 소금

양념장 : 양파 반개, 청양고추 1, 진간장 2, 물 반 컵, 다진 마늘, 참기름 1, 쪽파(대파), 후추

 

 

1. 두부를 흐르는 물에 한번 씻고 물기를 제거한다.

2. 소금을 뿌려 준다.(후추도 뿌린다지만 구우면 안좋아 양념장에 넣었다)

3. 양념장을 만들어 구운 두부에 얹어준다.

4. 자작자작 하면 양념물을 살짝 올려줘 가며 졸인다

 

 

두부조림
물기를 제거한 두부위에 소금 솔솔
두부조림
기름두룬 팬에 두부를 살짝 굽는다
두부조림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 준다

 

 

두부조림 양념장
양파 반개, 청양고추 1, 진간장2, 물한컵, 다진마늘, 참기름1, 쪽파(대파), 후추
두부조림 양념장
잘 섞어준다.

 

두부조림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구워진 두부 위에 살살 얹어준다. 그냥 졸여도 물이 충분히 나와서 더 잘 베이는거 같다.

 

두부조림
이렇게 다 얹어주고 뚜껑을 살포시 닫아준다
두부조림
약불로 살살 졸여준다
두부조림
먹기 좋게 잘 졸여주면 끝

 

 

역시 두부조림은 양념에 물이 너무 많으면 안되는것 같다. 두부에서도 살살 물이 나오니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국이나 찌개가 돼버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양념을 잘 섞이게 밑에 있는 것을 수저로 떠 올려주며 졸이는 것이었다. 잘 졸여진 두부를 건져 마지막에 들기름을 살짝 쳐줬다. 

 

이번에 만든 두부조림은 보들보들한 두부에 양념이 쫙 베어서 겉은 짭짤했지만 안에 두부가 또 슴슴하게 나오면서 간이 딱 맞았다. 바로 밥이랑 먹으니 입에 딱 들어맞았다. 보들보들한 두부가 따뜻하니 밥이 꿀떡꿀떡 넘어간다. 입맛 없고 마땅한 반찬 없을 때 정말 후다닥 해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처음 성공해본 조림으로 다른 것도 졸여보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오늘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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