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서울

[이곳에 오면] 종로3가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잡채 볶음밥 완전 맛집

냐냐아이 2023. 2. 22. 10:21

종로 3가 회식맛집, 점심 맛집, 돼 집물갈비 스타일에 반한 하나면옥의 돼지쫄갈비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종로 3가에는 낯선 골목길에 맛집들이 많이 있다. 그만큼 오래됐고 그 명성을 이어갈 만한 맛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하나면옥이라고 해서 냉면집인 줄 알았지만 돼지쫄갈비가 유명한 저녁 맛집이었다.

 

 

외관, 내부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하나면옥 외관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하나면옥 내부

종로 3가 골목에 자리한 하나면옥은 좁디좁은 한 명 정도 지나갈 수 있는 골목에 있었다.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약손님 테이블이 꽤 있었다. 지금은 횅해 보이지만 20분이 지나니 단체 손님들이 우르르 들어와 자리가 다 꽉 차버렸다.

 

 

 

 

음식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메뉴판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기본 찬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돼지쫄갈비 2인분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파김치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쫄갈비 쫄이는 법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갈비 양념소스(육수)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는 가성비도 좋고 양도 뼈채로 붙어 나와 꽤 먹음직스러웠다. 두 테이블로 나눠 앉아서 2인분과 3인분 나눠 주셨다. 쌘 불로 바글바글 끓이다가 쫄면 육수를 더 넣어 졸이는 방식이었다. 살짝 짜지 않을까 불안했지만 확실히 반전의 맛이었다. 여기서 내어주신 파김치도 엄지 척할 정도의 맛있는 파김치였다.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중간쯤 끓인 돼지쫄갈비(물갈비)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잘라주고 고추와 마늘 넣기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완성된 쫄갈비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돼지쫄갈비 한쌈

야채도 많이 주셔서 쌈에 파김치와 돼지갈비를 싸 먹는 맛은! 맛없을 수가 없다. 그냥 먹어봤을 때는 달지도 짜지도 않은 간이 절묘하게 맞는 돼지갈비의 맛이었고 육질이 부드러워 씹는데 불편함이 없는 맛있는 돼지쫄갈비였다. 청양고추와 마늘을 중간에 넣고 더 졸이니 맛은 2배가 된 듯했다.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당면 추가 3,000원

 

하나면옥의 가장 무서운 실력발휘를 하는 당면은 꼭 추가해서 먹어야 한다. 쫄갈비를 어느 정도 먹고 나면 국물이 없는데 당면에 육수와 함께 나온다. 고기가 몇 점 남았을 때 같이 부워주고 바글바글 끓여준다.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당면투하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잡채가 되었다.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잘 익은 당면

 

쫄갈비 국물에 자작자작 익혀지면 색이 입혀지면서 당면이 잡채가 되는 시점이다. 야들야들 잘 익혀진 당면과 갈비 한 점은 묘한 매력이 있었다. 쌈도 싸 먹고 그냥도 먹어봤는데 빨리 볶음밥을 먹고 싶어 후루룩 서둘렀다. 당면은 다 먹지 말고 꼭 남겨야 한다. 볶음밥으로 변하는 순간 맛있는 잡채밥이 된다.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사장님의 볶음밥 스킬 잡채를 자른다.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양념김가루와 깻잎 추가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맛없을 수 없는 볶음밥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고슬고슬한 볶음밥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의 화룡점정을 찍은 건 볶음밥이었다. 제대로된 완전 잡채 볶음밥이였는데 수분 가득 맛있는 볶음밥이였다. 먹다가 더 눌러줬는데 맛있는 누룽지도 맛있었다. 처음 맛보는 짜지 않은 갈비베이스에 볶음밥이라 그런지 너무 좋았다. 색만 보고 다들 짤 거 같다는 소리를 너무 해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여기 진짜 맛있는 식당이다라고 같이 간 분들의 후기까지 맛은 완벽하게 마음에 들었다.

 

다녀와서...


회식장소로 안성맞춤인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물갈비) 집은 밖에서 보는 외관이 허름해 기대는 없었지만 사실 이런 곳이 맛이 진짜 없거나 진짜 맛있거 나다. 다른 식당들의 갈비는 달고 짜고 타서 자극적인 맛이라면 이곳의 하나면옥 돼지쫄갈비는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는 갈비를 만날 수 있었다. 마지막 잡채 볶음밥이 진짜 맛있었는데 거의 싹싹 다 먹고 나왔다. 저녁에 모임이나 맛있는 갈비를 먹고 싶을 때 방문해 보시기를 바란다. 

 

*예약은 가능하지만 손님이 많을 경우 예약자리가 없어질 수 있는 점을 숙지하고 가야 한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0507-1400-5821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4길 30
영업시간 11:00 -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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