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경기도

[이곳에 오면] 단대 죽전 '참바지락 칼제비' 바지락과 황태가 들어간 맛집

냐냐아이 2023. 1. 15. 10:49

단국대학교 앞에 작지만 감탄 나오는 칼국수 맛집, 바지락과 황태로 시원한 칼국수 맛집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식당은 꽤 오래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해진, 단국대학교 학생들은 다 아는 맛집이다. 자칫 잘못하면 웨이팅 때문에 꽤 오래 기다릴 수 있는 곳인데 몇 번의 방문으로 습득한 웨이팅 없는 방문 시간대를 알게 됐다. 3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 잘 맞춰가야 한다.

 

 

 

 

외관, 내부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칼제비 식당 외부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복층으로 된 내부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식당은 밖에서 보면 몇평안되는 사이즈라 테이블이 많지 않다. 복층식이여도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게 단점이다. 하지만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먹고 싶을 때 배달을 해서 먹었다. 면도 반죽된 상태로 오고 넣고 끓이기만 하면 돼서 면이 불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음식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메뉴판


참바지락 칼제비집 가격은 500원 인상됐다. 생각보다 많이 안올라서 조금은 당황스러웠는데 재료에서 차이가 났다. 가격인상 전에 바지락은 산처럼 쌓였고 황태도 엄청 많이 들어갔었다. 하지만 맛의 변화는 없었다. 물론 비교가 잘 안 될 수밖에 없다. 꽤 오랜만에 왔기에... 원래부터 바지락의 양이 맛을 크게 좌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육수자체가 맛있어서 일수도 있다.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겉절이 김치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얼큰 칼국수


참바지락 칼제비집의 칼국수는 얼큰/순한 으로 두 가지 맛이 있다. 순한 맛도 감칠맛이 대단했던 기억이 있다. 비도 와서 칼칼한 얼큰 칼국수를 주문했다. 2인분 기준 양이다. 1인분도 가능한 곳이라 혼밥도 많이들 하신다.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좋아할 만 하다.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보글보글 끓는 얼큰 칼국수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3~5분 끓이다 먹으면 된다.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얼큰 칼국수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의 칼국수는 오동통한 면과 바지락, 황태, 새우 등 시원한 재료가 들어있다. 국물맛을 먹으면 너구리의 건강한 맛이라고 하면 딱이다. 아는 향이 나는데 감칠맛이 최고다. 시원 칼칼하고 입에 착 붙는 국물맛이다.
바지락과 황태의 조합이 국물맛을 이렇게 시원하게 하는 건지 진짜 시원한 칼국수다.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면이 오동통하다.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황태가 꽤 들어있다.


단국대학교 맛집임을 다시 한번 인정하는 순간이다. 확실히 맛있는 칼국수다. 끓여 먹는 칼국수 집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그게 매력적이다. 계속 끓여가면서 진한 국물맛으로 변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어른들과 아이들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아오시고 학생들도 많은 편이다.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남은 국물과 볶음밥 1인분을 준비하는 중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자박하게 졸이신다.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계란 한개 넣어주신다.
단국대학교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볶음밥 완성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볶음밥 비주얼


샤부샤부 먹을 때 만들어 먹는 볶음밥 스타일이었다. 김가루와 계란, 칼국수 국물과 잘 섞여 짭조름한 조합이었다. 1인분을 주문했지만 양이 꽤 되는 편이다. 불을 켜고 2분 정도 익힌 후 먹으면 따뜻하고 고소한 볶음밥이 완성된다.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바지락과 황태 건더기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
바지락 껍질의 양


단대 죽전동 맛집 참바지락 칼제비집의 칼국수에 들어있는 바지락 양이다. 확실히 조금 줄었다. 이거 2배는 됐던 기억이 있다.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 마지막에 바지락을 까먹는 걸 고생했는데 사장님의 생각으로 가격을 조금 올리고 살짝 줄이신 거 같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는다. 맛있으니까 괜찮다.

 

다녀와서...


가족분들끼리 하는 식당으로 알고 있는데 올 때마다 아이가 그린 그림이 벽에 붙어있었다. 벽에 있는 그림을 보고 아이가 성장했다는 추측이 들었다. 오랜만에 방문한 가게 벽에는 퀄리티가 좋아진 그림들이 꽤 붙어있었다. 시간이 빠른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곳은 이상하게 칼국수가 일요일에 먹고 싶을 때 이 집이 생각나서 항상 실망한다. 일요일에는 문을 닫으신다. 그게 가장 속상했다. 단국대학교 근처에 사는 분들은 이곳을 꽤 아실 거라 생각이 든다. 사장님의 레시피는 변하지 않았고 학생들을 위해 많이 올리지 않으신 거라고 생각이 든다. 맛있는 늦은 점심을 너무 잘 먹고 나왔다. 오늘도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 168번 길 7 승은플라자
영업시간 10:30 - 22:00 (브레이크 타임 3시~4시 30분)
일요일 휴무
031-262-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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