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미역라면 만들기, 주먹밥 남았을때 처리하는 법,
주먹밥이 꽁꽁 냉동실에 있던걸 발견하고 밥하기도 귀찮고 비는 오고 1년에 2~3번 먹는 라면인데 이왕이면 좀 더 맛있게 이왕이면 오동통한 너구리로 끓여보기로 했다. 어디선가 봤던 미역을 추가하면 맛있다는 게 생각이 나서 만들어 보기로 했다.
한놈을 턱 꺼내어
뭐와 섞으면 좋을까 싶어
계란2개와 닭가슴살 소시지를
넣기로 했다.
음식 하는 동안 미역을
이렇게 불려놓는다.
주먹밥을 으깨고
닭가슴살 소시지 넣고 같이 볶았다.
계란을 2개는 넣어야
폭신폭신한 볶음밥이 된다.
간은 간장 조금으로 했다.
마지막에 참기름~
끓어오르면 불린 미역을
넣어주고 조금 더 끓인다.
예전에 사둔
건더기 스프도 넣었다.
훨씬 건더기가 많아져서
먹음직스러웠다.
귀차니즘이 몰려올 때, 냉장고 털기엔 볶음밥이 최곤거 같다. 너구리는 너무 오랜만에 먹었는데 미역이 들어가니 풍부한 해물맛도 더 올라오고 건더기 수프 덕에 씹히는 것도 많고 전체적으로 조화로웠다. 특히 너구리 미역라면에 반해버렸다. 미역 추가해 보길 잘한 거 같다. 가끔 라면에 뭔가 추가하는 것도 괜찮은 거 같다. 다음엔 열라면 수두부도 먹어보고 싶다. 오늘도 건강하지 않지만 하루 정도 외도해 본 라면과 볶음밥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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