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경복궁, 광화문 가성비 갑 착한 가격 전주 밥차 방문
한식뷔페를 안가본지가 꽤 오래된듯하다. 보니까 근처에 한식뷔페가 2~3군데 있었다.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방문을 해보기로 했다.
전주 밥차는 영화 촬영장의 배우나 스태프들의 현장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고 하는데 국내 최초의 캐터링 서비스 업체였다고 한다. 매일 메뉴는 달라지고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쓰여있다. 뭔가 재밌는 스토리에 이끌리기도 하고 예능에서 보면 밥차가 너무 맛있다고 하던 게 기억이 나서 이곳을 방문하게 됐다.
외관, 내부
건물 밖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죽 내려오면 큰 홀이 나오는데 그 앞에 전주밥차 간판이 딱 보인다.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가는 걸 보니 거의 이 근처 직장인들이었다. 점심 9,000원에 가성비가 너무 좋은 착한 가격이었고 오늘의 메뉴는 무난한 반찬들이었다.
특히 계란후라이는 셀프, 컵라면은 무한이었다. 비빔밥도 스스로 해 먹으면 된다.
전주 밥차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계산을 하고 줄을 서면서 음식을 담으면 된다. 다양한 반찬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재료들이 다 신선해 보였다. 그래도 집밥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내부도 엄청 깔끔했고 막 몰려드는 식당이 아니라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음식
검은쌀밥과 김치, 어묵볶음, 창포 묵, 토마토 스파게티와 미역국, 상추 등이 줄줄이 나열되어 있었다.
전주 밥차는 여기까지 진열된 반찬들이고 주변을 둘러보면 계란과 라면이 쌓여있다. 이렇게 다해서 9,000원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다. 게다가 다 먹으면 리필도 된다고 했다. 착한 전주 밥차 한식 뷔페식당이다.
계란 프라이 하는 공간은 3군데라 사람이 몰려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다. 저렇게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면 후딱 가서 부쳐와야 한다. 계란 냄새가 진동을 해서 입맛을 더 돋운다. 컵라면은 옆에 보면 물을 계속 끓여놓은 통이 있다. 거기서 국자로 퍼서 넣으면 된다.
뷔페는 아무리 예쁘게 담으려고 해도 잘 안된다. 제육볶음은 간이 딱 맞는 맛있는 제육볶음이였고 스파게티는 많이 먹어본 뷔페식 스파게티였다. 제육은 리필해서 한번 더 먹었다. 밥과 반찬도 맛있는 편인데 컵라면과 계란이 많이 도와줬다. 미역국은 조금 특이했다. 내가 아는 미역국이 아닌 당근이 들어간 독특한 미역국이었다. 맛은 기억이 안 나지만 간이 맞는 국이었다 정도였다.
다녀와서...
전체적으로 반찬들과 요리들은 중간정도였고 맛이 있다는 표현보다는 한 끼 잘 해결했다 정도였다. 메뉴는 매일 조금씩 바뀌는 거 같은데 다음에 올 때는 비빔밥도 해 먹어보고 싶다. 가성비, 인테리어, 분위기, 쾌적함, 서비스 등 다 괜찮았다. 점심에 뭐 먹을까 하는 고민이 들 때는 한식뷔페를 추천한다. 직장인들에게는 이런 곳도 너무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 너무 든든하게 잘 먹었다.
내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02-6016-6909
서울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A동 지하 1층
영업시간
평일 10:30 - 19:00
토 10:30 - 14:00
일 정기휴무 (매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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