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호수공원 산책로에 있는 야외가 탁 트인 치킨과 생맥주맛집
광교 호수공원 근처에 맛있는 식당들이 줄줄이 있다. 날이 좋아지면 야외자리가 아예 없을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저녁이 되면 가족단위 연인, 산책하던 분들도 이곳을 지나치기는 어렵다. 지인의 동네라 이 광경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 돌아봤는데 가게마다 손님이 정말 많은 곳들이다.
외관, 내부
이곳 거리에는 유명한 크레프트 한스, 치킨 소소 등 약속이나 한 듯 야외 자리가 즐비했다. 방문한 오븐마루치킨은 입구부터 야외는 거의 앉을 좌석이 없었다. 구석에 한자리 남아 겨우 앉았다. 분위기도 좋고 바람도 좋고 앞에는 호수가 보여 탁 트인 전망이 좋았다. 역시 봄에는 야외를 찾게 된다.
음식들
광교 오븐마루치킨 메뉴판
메뉴가 많아 뭘 주문해야 할지 모르겠다. 베이크치킨, 로스트 치킨으로 나뉘어 있고 사이드메뉴도 상당히 많았던 기억이 난다. 다양해서 고민이 되는 메뉴를 오랜만에 접하는 거 같다. 지금은 단말기로 바뀌어 테이블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테라 살얼음 생맥주
오븐마루치킨에서 가장 유명한 살얼음맥주다. 동동 떠있는 거품이 살얼음과 맞닿아 머리까지 얼얼해진다. 탄산이 가득해 한잔 마시고 나면 탄산기에 속이 뻥 뚫린다.
윙봉블랙(간장) : 22,900원
주문한 윙봉블랙이 나왔다. 매운맛, 오리지널맛도 있는데 달짝지근한게 당겨 주문했다. 바삭하게 잘 튀겨진 감자튀김도 너무 맛있었고 하나씩 입에 넣고 발라 먹는 윙봉도 맛있었다. 맥주 안주로 제격인 데다가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이 메뉴와 다르지 않아 만족스러웠다. 늦은 저녁인 만큼 배가 고파 파스타도 하나 주문했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피자집에서 주문하면 나오는 치즈 오븐 스파게티보다는 맛있었지만 비슷한 향이 난다. 소스가 같은 건지 너무 익숙했다. 다른 점이라면 피자치즈가 꽤 많이 올려져 있었다. 가격이 비싸지 않았던 거 같다. 맥주와 치킨, 스파게티와도 맛있는 궁합이었다. 오븐마루치킨의 페스츄리 피자도 상당히 맛있다고 한다. 사각형으로 생긴 피자에 도우가 페스츄리인것 같다. 다음에 방문하면 먹어보고 싶었다.
다녀와서
광교호수공원 근처에 이렇게 괜찮은 곳이 많은지 몰랐는데 가보고 나니 입이 떡 벌어진다. 광교사람 다 여기 와있나 싶을 정도로 많았고 시끌 북적 하지만 손님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한 길거리였다. 외국에 온듯한 느낌도 들고 꽤 괜찮은 산책로라고 생각된다. 광교 호수공원은 산책이나 운동하러 나왔다가 홀려 맥주 한잔에 넘어갈 거 같다. 기분 좋은 오븐마루치킨 방문이었다.
내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031-212-3422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6 301동 B2층 145 (하동, 힐스테이트 광교)
일~목16:00 - 24:00
금 18:00 -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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