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가 났었다. 남도 분식이 없어지고 불과 몇 개월 만에 이 베이글 집이 들어서서는 줄이 줄이 난리가 나고 있었다. 뭔데 그래? 빵 때문에 저런다고? 하고 이해는 되지 않았지만 맛은 기가 막혔다. 가격은 있는 편이고 분위기도 좋고~ 이 가게 주인에 대한 이야기도 속속 듣게 됐다. 여기 말고 다른 곳에도 빵집과 카페를 한다는 얘기를... 그 유명하다는 어디 베이글좀 먹어보자 하고 들어섰는데 대기 30분은 했다. 오전 11시쯤부터는 난리다. 파킹도 안되고 차에 내려서 대기번호부터 등록하기 바쁜 곳, 포장은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베이글은 물에 삶아져 나오는 빵으로 디저트로 빵중에 가장 건강한? 빵이지 않을까? 하는 위로와 함께 눈 구경을 하고 있었다. 블루베리와 프레즐 버터 베이글인 거 같다. 따뜻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