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경기도

[이곳에 오면] 수지 신봉동 '소박사' 갈비살, 가성비와 맛 둘다 잡은 식당

냐냐아이 2023. 4. 25. 11:00

탄천과 가까운 수지 이마트 근처에 있는 가성비 좋은 갈빗살 맛집


수지 신봉동 소박사
수지 신봉동 소박사

 

소박사는 수지에 이마트를 자주 가는 편인데 항상 지나갈때 마다 손님이 꽤 많은 식당이다. 소갈비살을 좋아해서 마음 먹고 첫 방문을 해봤다. 처음엔 홀도 넓고 손님이 별로 없어서 한산하니 여유롭게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불과 20분 만에 내 생각은 오산이었다. 확실히 인기 있는 맛집이다 보니 손님이 정말 물밀듯이 들어온다.

 

 

외관, 내부


수지 신봉동 소박사
소박사 입구
수지 신봉동 소박사
소박사 내부
수지 신봉동 소박사
20분만에 꽉찬 홀
수지 신봉동 소박사
고기 가격

 

가격이 일단 1kg 64,000원이고 500g도 가능해서 주문을 했다. 지금 1인분에 삼겹살이 18,000원인걸 생각하면 굉장히 싼 가격이다. 야채는 추가 3,000원인데 원하지 않으면 안먹어도 된다. 숯이 나오고 고기가 나왔는데 사진으로는 느낌이 별로 없지만 직접 봤을 때는 작은 양이 아니었다.

 

음식들


수지 신봉동 소박사
신봉동 소박사 메뉴
수지 신봉동 소박사
500g 갈비살
수지 신봉동 소박사
숯불이 좋다.
수지 신봉동 소박사
양파 소스
수지 신봉동 소박사
잘익은 갈비살

 

소박사의 소갈비살은 살코기가 많고 기름기가 많지 않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숯향이 확 베어 훈연의 냄새도 같이 머물고 있어 맛있는 갈빗살이었다. 확실히 숯에 구워 먹는 고기는 배신하지 않는다. 나오는 밑반찬이나 야채들도 다 신선하고 과하지 않은 밑반찬 덕분에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었다. 반찬은 셀프코너에 가면 더 담을 수 있다. 

 

 

수지 신봉동 소박사
물냉면 5,000원
수지 신봉동 소박사
살얼음이 꽉찬 냉면
수지 신봉동 소박사
시원한 물냉면

 

물냉면이냐 비빔냉면이냐 된장에 밥이냐를 고민하던 차에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물냉면을 주문했다. 살얼음이 가득 차 나온 물냉면은 기대 이상이었다. 국물은 많이 짜지 않고 조미료 냄새가 좀 덜 했다. 확실히 다른 고깃집에서 먹은 흔히 아는 레시피의 맛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잘 먹혔다. 특히 면이 안 끊기고 질긴 냉면을 정말 많이 접했는데 소박사의 물냉면은 정말 부드럽게 넘어가고 잘 잘리는 식감으로 먹기 편했다. 면에서 이상한 냄새도 안 나고 그냥 잘 만든 후식 물냉면이었다.

 

다녀와서


가성비와 맛 둘 다 마음에 쏙 든 소박사는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은 식당이었다. 질기지 않고 맛있는 갈빗살이었다. 양념도 많이 드시는데 다음에는 양념도 먹어봐야겠다. 손님들이 가족단위로 계속 들어온다. 동네 찐 맛집 같았다. 이마트를 가려고 항상 지나다니면서 본 곳인데 이제 가게 돼서 조금 아쉬웠다. 어버이날 이곳에 모시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기분 좋게 잘 먹었다.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음식입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수지로 217 부광타워 1층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연중무휴
0507-13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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