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아는 사람만 안다는 혜민당과 커피 한약방이 마주하고 있다. 이곳 직장인들은 웬만하면 다들 아는 곳. 처음 오는 분은 골목을 못 찾아 헤맬 수도 있는 곳이다. 잘 찾아가시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해봤다. 허준 선생님이 병자를 치료하시던 혜민서 자리라고 써있다. 감회가 새로웠다. 이곳이 그 터라니... 약간 역사 위에 올라서 있는 느낌이랄까? 분위기도 옛 정취가 나는 인테리어였다. 또 부모님과 마지막 주 일요일에 모셔오면 음료를 무료로 준다는 글이 인상적이었다. 카페에 들어서면 향이 진한 커피 향과 필터 커피를 핸드 드립 방식으로 내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데 여기 대표 메뉴가 필터 커피라고 한다. 전문가가 만드는 커피는 처음 보는 거 같은데 신기했다. 저렇게 빨리 돌려서 내리는 거구나 싶었다. 보골보골..